
민주당 제주도당 당원 김모씨 등 40명은 최근 문대림 예비후보 캠프와 민주당 중앙당, 제주도당, 제주시 갑.을.서귀포 3개 지역위원회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헤드라인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공보물이 한 집에 권리당원이 3명 있으면 3명 다 오고, 사무실 주소로 가입한 사람 4명 있는데 이중 권리당원인 2명에게만 왔다"면서 "제가 가입시킨 사람이 당비를 5개월간 납부하다 한달 안내면서 투표권이 없어졌는데 이 사람은 쏙 빠졌다"며 공보물이 권리당원에게만 정확하게 발송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 같은 경우 온라인으로 입당했는데 공보물이 왔다. 예비후보가 어떻게 제 주소를 알았는지 의문"이라며 "우체국에 보낸 명단과 당원명부를 대조해 보면 알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일을 그냥 놔두면 앞으로 도의원이든 지역 국회의원이든 권리당원 당심이 왜곡될 우려가 있다. 뿌리뽑지 않으면 또 이런짓할거 아닌가"면서 "경선에 투표하는 권리당원 숫자가 그렇게 많은게 아니기 때문에 당원 민심이 왜곡될 수 있다"며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당원명부 유출 의혹은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을 앞둔 지난달 12일 최초로 제기됐다.
당시 경선 후보였던 김우남 예비후보측은 이름과 전화번호, 상세 주소는 물론, 당원번호, 탈당 여부, 당비약정 및 당비 해지 여부까지 표기된 이른바 '로 데이터(raw data)' 수준의 당원명부가 문대림 예비후보측에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측은 당원명부 유출 근거로 △문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의 제보 △세대주에만 발송되는 공보물이 가족 내 권리당원 모두에게 발송된 점 △일반당원 및 해지자에게는 공보물이 발송되지 않은 점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문 예비후보측은 "선거홍보물 발송은 선거구 내 세대수의 10%이내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그렇게 발송한 것"이라며 "지난 총선.대선때와 도지사 선거를 준비하면서 지지자들을 모집한 일반유권자와 당원 등 데이터를 근거로 홍보물을 발송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 예비후보측은 경선 도중과 경선 직후 다시 기자회견을 열고 2차례에 걸쳐 공개검증을 요구했지만, 문 예비후보측은 받아들이지 않았다.<헤드라인제주>

선거 전에 꼭 밝혀내야 한다 꼭 고생을 같이하던 동지끼리 우정이 없나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