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문화진흥원, 기존사업은 방치하면서 신규사업 돈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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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상문화진흥원, 기존사업은 방치하면서 신규사업 돈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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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예결위, 영상문화산업진흥원 예산심사
3억원짜리 사업에 490만원만 지출..."'개점휴업'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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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열린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헤드라인제주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출범 후 5개월간 예산 집행률이 2.72%에 불과한데도, 새로운 신규사업을 하겠다며 예산을 신청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1일 열린 제363회 임시회 예결위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관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안창남 의원(무소속)은 "현재 제주도의 예산 집행률은 62% 수준인데, 출범 5개월이 지난 진흥원의 예산 집행률은 2.72%"라며 "사실상 놀고 있는 것이 아니냐. 제주도가 어떻게 관리.감독하느냐"고 꼬집었다.

"8월에서 9월이 지나면 공모사업이 추진되면서 예산집행률이 7~80%수준이 될 것"이라는 김홍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의 답변에 안 의원은 "'찾아가는 밤 마실 극장' 등 비공모사업의 집행률도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조훈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신규사업으로 애니아일랜드 조성사업을 위한 예산 1억5000만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진흥원은 올해 3월 설립 후 업무가 전반적으로 미이행됐는데 신규사업을 신청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이번 예산에 편성된 '애니랜드 조성사업'은 애니메이션산업육성, 애니향유도 아닌 주요 감독 3명을 불러 모아 회의하는 중심 없는 행사사업비로 당초 서귀포CGI애니메이션센터가 지닌 애니산업 육성과는 별개의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본예산에 서귀포CGI에니메이션센터에는 '한중아세안디지털애니매이션 공동제작지원사업' 3억원이 편성됐으나, 490만원만 지출되는 등 사업추진에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상문화에니메이션센터는 신규조직이 아닌 기존 제주영상위원회와 테크노파크(TP)의IT분야, 서귀포CGI에니메이션센터를 통합해 만든 조직임에도 기존 팀장급 인사를 시행하지 않는 등 기관 정상화에 손을 놓고 있었다"며 기존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있음에도 신규사업 예산을 신청하는 것은 문제가 있음을 주장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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