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여성 시신 발견...경찰 "범죄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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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종여성 시신 발견...경찰 "범죄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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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견상 타살 흔적 없어...실족사 무게
구좌포구 실종 → 가파도 해상서 발견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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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이 제주시 구좌읍에서 실종됐던 여성 최모씨의 시신을 수습해 옮기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포구에서 가족캠핑을 하다 실종된 30대 여성의 시신이 일주일만인 1일 발견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서귀포시 가파도 서쪽 해상에서 발견된 시신이 실종자 최모씨(38.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최씨는 실종 당시 입고 있던 복장을 그대로 착용하고 있었고, 목걸이 등 귀중품도 그대로 착용하고 있어 신원을 확인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체에 있던 독특한 문신도 최씨의 신원을 특정하는 중요한 단서가 됐다.

경찰은 시신이 상당히 부패가 되고 수중 생물에 의한 손상이 있기는 했지만, 육안상으로는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실종당시 주변 폐쇄회로(CC)TV나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에서도 특별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은 내일(2일) 중 부검을 통해 최씨의 사망원인과 함께 바다에 빠져 숨졌는지, 살해된 뒤 바다에 버려진 것인지 등을 밝혀낸다는 방침이다.

또 발견 지점이 실종 지점인 구좌읍 세화리와 정대칭으로 맞은편인 대정읍 가파도 인근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에 대한 이유도 조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최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1시쯤 가족과 캠핑중이던 세화포구에서 술을 마신 후 홀로 나갔다가 실종됐다.

경찰이 세화항 인근 편의점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최씨가 실종 당일 밤 11시5분쯤 세화항 방파제 인근 편의점에서 주류를 구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튿날인 26일 새벽 3시쯤에는 방파제 인근 포구 위에 최씨의 휴대전화와 카드가 놓인 것을 한 어업인이 발견했고, 이어 해경 수색결과 이곳으로부터 50m 가량 떨어진 해상에서는 최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분홍색 슬리퍼가 발견됐다.

경찰과 해경은 최씨가 실족해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해상수색에 집중해 왔지만, 사고지점 인근에서는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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