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도, 기재부장관도 다 만나는데...만남 거부하는 장관, 태도 적절치 않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7일 제주 제2공항 갈등현안과 관련해 전직 도지사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태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제주 제2공항 갈등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원 장관 얘기가 나오자 정색하며 비판을 가했다.
오 지사는 먼저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원 장관과의 만남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면담을 회피하는) 장관의 행보는 지금도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제2공항 갈등 문제에 대해 눈구보다 잘 알고 있고, 전직 지사이고,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갈등 해소 방안이나 공항시설 확충 문제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과정에서 당연히 단체장과 협의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 "다른 부처 장관과는 협의가 안되는 곳이 없다"면서 "심지어 총리도, 기재부 장관, 산자부 장관, 환경부 장관 등도(모두 만남을 갖고 있다). 그런데 만남을 거부하는 장관은 보기가 어렵다"면서 원 장관을 직격했다.
원 장관이 면담요청을 거부한 것인지를 묻자, "그동안 여러가지, 직간접적으로 수 차레 요청했고, 여건이 마련되면 만나겠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여건이 아직도 안 만들어졌나 보죠"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오 지사의 이날 입장은 다음주 국토부에 제출하는 '제주도 의견'에 대한 사전 예고 성격으로, 주민투표 실시 요구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에 시민사회단체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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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2공항을 대체할 뚜렷한 대안이 없는점
2. 부지선정/사타/예타/재검토 과정을 모두 통과한 국책사업을 여론조사로 취소할 법적 근거나 사례가 없다는 점
3. 7년간 토지거래허가제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성산주민 피해가 막대하다는 점
4. 포화상태인 현제주공항을 이용하는 국민과 도민의 안전은 계속 위협 받고있는 점
5. 제2공항 반대단체나 반대한 도민들이 항공사고시 책임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란 점
6. 지역적 현안을 뛰어넘는 국민안전문제는 지역여론조사로 결정할 사안이 될 수 없다는 점
7. 성산읍 별도조사,즉 2공항 건설로 가장 밀접한 영향을 받는
성산읍주민의 주민수용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되는 점
등으로 볼때 제주 제2공항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