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리 마을회 요청으로 연기...7월 이후 진행
제주시 화북공업지역 이설 대체후보지로 '제주시 조천읍'이 선정된 가운데, 조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던 주민설명회가 연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1일 화북공업지역 이설 대체입지 후보지 검토 관련 조천리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마을회(조천리장 박재영)의 요청에 따라 연기한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조천리 마을회 차원의 추가 논의를 거친 뒤 실시하기로 했고, 7월 이후 마을회와 협의해 설명회 일정을 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5월부터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포함해 추진하고 있는 화북공업지역 대체입지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된 조천읍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그동안 입주기업 설문조사, 후보지 6개소에 대한 입지 분석 등을 통해 산업단지 후보지를 검토했으며, 용역사에서 최적 후보지로 제시한 조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이번 설명회를 진행키로 했다.
후보지는 조천읍 지역의 계획관리지역으로, 조천 일주도로와 중산간도로 사이 남조로 동·서쪽 일대이다.
제주도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연내에 산업단지 후보지를 최종 선정해 내년에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었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조천 지역주민과 이설 희망기업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며 “향후 법적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이전 과정에서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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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폭력적,강제적으로 농지 강탈 당한다
ㅡ농민들,자기결정권 인정하라
주민수용성' 측면에서 성산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더 깊게 들여다보면 주민수용성을 물을 대상은 제2공항 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되는 주민들이 분명하다.
개발이익을 누리게 되는 인근 주민들,역시 온전한 대상은 되지 못한다
♥ 공항 입구 신산리와
활주로, 여객청사는 온평리에 있어 주민수용성은 2개 마을에 한하여 물어야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