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나누는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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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나누는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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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효경/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한효경/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한효경/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이하려는 사람들에게 애견샵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쇼윈도 너머 귀여운 강아지들이 시선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기견 보호센터에는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수많은 강아지들이 있다. 이들은 사람의 선택과 외면 속에서도 여전히 사랑받기를 바라는 순수한 눈망울을 가지고 있다.

애견샵에서 강아지를 사는 것이 잘못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유기견을 입양하는 것은 더 큰 의미를 담는다. 유기견 입양은 한 생명을 구하는 것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감을 실천하는 일이다. 입양을 통해 보호센터의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유기동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또한 입양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애견샵의 과도한 번식 문제와 동물 학대 문제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유기견 보호센터에는 각양각색의 강아지들이 있다. 어린 강아지부터 나이가 든 반려견, 순종과 믹스견까지. 이들은 모두 자신만의 매력을 지니고 있고, 입양 후에도 애정과 관심을 보답하려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입양 과정이 간단하지는 않다. 상담과 서류 작성 등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강아지를 평생 함께할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첫걸음이며, 책임감을 심어주는 중요한 단계다.

유기견을 입양한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처음에는 상처받은 모습에 마음이 아팠지만, 사랑을 나누며 점점 밝아지는 강아지의 모습을 보며 더 큰 기쁨을 느꼈다고. 사랑은 단순히 선택이 아니라, 나눌 때 더욱 커진다. 다음번 강아지를 맞이할 때는 유기견 보호센터를 찾아보자. 당신의 작은 선택이 한 생명에게는 새 삶의 시작이 될 것이다. <한효경/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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