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지정, 4.3역사 부정.유족 두번 죽이는 폭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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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지정, 4.3역사 부정.유족 두번 죽이는 폭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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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은 10일 국가보훈부가 제주4.3 학살로 이어지게 한 강경진압의 책임이 있는 박진경 대령을 국가유공자로 인정한 것에 대한 입장을 내고 "이는 4.3 역사를 부정하고, 유족과 도민을 두번 죽이는 폭거"라며 지정 취소를 촉구했다.

위 의원은 "오늘 법원이 제주4.3을 왜곡하고 폄훼했던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책임을 물어 유족들에 손해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는데, 이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4·3 유족과 제주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던 행태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경고이자,사필귀정의 마땅한 귀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같은 날, 개탄스럽게도 국가보훈부가 4·3 당시 강경 진압을 주도하며 무고한 양민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인물 중 하나인 박진경 대령을 최근 국가유공자로 지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며 "무차별적인 검거와 학살 작전을 지휘한 그를 단지 1950년에 훈장을 받았다는 형식적 이유만으로 국가유공자라는 영예를 안겨준 것은, 4·3 의 아픈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자 유족과 도민을 두 번 죽이는 폭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쪽에서는 역사에 대한 왜곡을 법으로 단죄하는데 , 정작 국가보훈부는 역사의 단죄 대상이어야 할 이를 애국자로 둔갑시키는 모순적인 상황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라며 "가해 책임이 명백한 인물을 국가유공자로 추앙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스스로 훼손하고 역사의 정의를 왜곡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가보훈부는 4·3 에 대한 몰이해와 기계적인 행정 처리에 대해 반성 하고 , 박진경 대령에 대한 국가유공자 지정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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