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0일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와 제주한라대학교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항몽유적지 주변 규제와 축산 악취 등 지역 현안을 겪고 있는 고성리 주민들의 고충을 수렴하고, 제주 미래의 주역인 청년 대학생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오 지사는 고성1리 사무소를 찾아 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민원을 수렴했다.
주민들은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제2차 종합정비계획의 조속한 추진 △고성1리 마을공동창고 교육·체험장 활용 리모델링 △고성·광령 지역 양돈단지 축산악취 해결 △물보린내(소하천) 교량 신규 설치 등을 건의했다.
종합정비계획과 관련해 오 지사는 “제주도정에서도 여러 차례 검토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현재 국가유산청과도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을공동창고 리모델링에 대해서는 “내년 예산 편성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마을회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악취와 관련해서는 “고성리 인근 양돈장에서 악취 저감시설 설치 등 양돈장 현대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축산 악취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와 악취 모니터링에 마을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라대를 찾은 오영훈 지사는 청년 대학생들과 소통하며 청년 세대의 현실적인 고민을 경청했다.
제주대·한라대 학생 및 청년센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대학생들은 취업 지원 확대, 주거 안정 대책, 청년 참여 프로그램 활성화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오 지사는 “청년들의 제안을 적극 검토해 제주형 청년보장제를 내실화하겠다”며, “미래 신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해 청년들이 고향에서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개인별 맞춤형 정책 상담 체계인 청년이어드림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제주청년센터의 온․오프라인 접근성을 개선해 청년의 목소리가 도정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사안들을 부서별로 검토하고, 향후 추진 상황을 주민 및 청년들과 공유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