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의숙 예비후보는 제주시 내에서 학생 유괴 의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것에 대해 “안전의 책임을 학교와 학부모에게 전가하지 말고 교육청이 중심이 돼 근본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주 제주시 내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괴 의심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교육청의 안일한 인식과 후속 조치가 비판받고 있다"며 "사건이 발생한 것은 19일 오후인데 주말이 지날 때까지 즉각적인 상황 전파나 경고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도교육청에 사안이 보고된 것은 사건 발생 나흘 만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이들의 안전 사고는 예측할 수 없기에 과도할 정도로 세밀하고 꼼꼼하게 대응 및 지원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하지만 사고 발생 이후 교육청은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명확한 대책도 내놓지 않아 불안감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안전 책임을 학교와 학부모에게 전가하는 교육감의 직무유기”라며 “올해 안전 관련 정책을 보면 교육청의 존재는 없고 학부모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1월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026학년도 초등학교 교통안전지도사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자원봉사자 형태의 교통안전지도사를 운영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라며 "자원봉사라고 하지만 아이들 안전 책임과 사회적 비용의 부담을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또 “아이 한 명, 한 명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심 주체는 교육감과 교육청임을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자체, 지역사회기관 등과 협력하여 퇴직 교사를 활용한 학생통학안전도우미 제도를 실시하여,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안심하게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방기하는 교육감이 아니라, 한 명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공동체와 협력하고 지원을 결집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