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걷기 열풍' 이끈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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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걷기 열풍' 이끈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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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68세...끊어진 ‘길’을 잇고, 사라진 ‘길’ 불러낸 여성
서명숙 이사장. 사진=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 사진=제주올레

제주도를 걸어서 여행하는 장거리 도보 여행길 '제주올레'를 창시하며 우리나라에 걷는 여행 돌풍을 불러 일으킨 서명숙 이사장이 7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서 이사장은 신성여자고등학교를 나와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기독교 사회문제연구원 출판간사 근무를 시작으로 월간 '마당', '한국인' 기자 및 주간 '시사저널' 기자에 이어 취재부장, 편집장 프리랜서 저술가 등으로 활동했다. 

또 '오마이뉴스'  편집국장를 거쳐, 현재는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22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과로와 경쟁 속에서 몸과 마음이 지쳤고 2006년, 스페인 산티아고로 불쑥 떠났다. 서 이사장은 순례길 800km를 걸으며 비로소 치유와 성찰의 시간을 얻었고, 그 경험을 통해 고향인 제주에 올레길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30년만인 2007년에 귀향했다.

2007년 사단법인 제주올레를 발족하고 제주올레 1코스를 개장한 이후, 2022년 27번째 코스인 18-2코스를 개장하며 제주를 순수 도보로만 여행할 수 있는 제주올레 길 27개 코스, 437km를 완성했다.

제주올레 길은 대한민국에 도보여행, 생태여행 문화를 확산시킨 대표 사례로, 서명숙 이사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아쇼카 펠로우’에 선정되었고, 2017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장’ 대통령 훈장을 수상했다. 

특히 제주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지키면서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제주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지속가능성과 공존의 가치를 보여주는 세계적 모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안은주 사단법인 제주올레 대표는 “서명숙 이사장은 서울에서 병들었던 내가 올레길을 내고 걸은 덕에 오늘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었다고 늘 말씀하시곤 했다“며 ”누군가에게는 힘, 누군가에게는 희망, 누군가에게는 치유가 된 이 길을 내어준 이사장을, 제주올레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가슴 깊이 추모한다”고 전했다.

빈소는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오는 10일 오전 9시 제주올레 6코스 서복공원 잔디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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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26 2026-04-08 17:58:03 | 222.***.***.88
제주올레를 세계적인 도보여행의 성지로 만들어 놓고 너무일찍 떠난 제주의 인물 고인되다
삼가고인의명복을 빕니다

김명현 2026-04-08 09:17:17 | 59.***.***.5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창신 2026-04-07 22:58:38 | 1.***.***.15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네요 2026-04-07 20:29:56 | 14.***.***.108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