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후보 순위 결정을 위한 당원 투표(29~30일)를 앞두고, 강인철 전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27일 출마 입장을 통해 “현장과 행정을 아우르는 복지전문가로서 도민 곁의 따뜻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을 '현장을 알고 행정을 아는, 내 삶을 보듬는 복지전문가'로 소개한 뒤, "정치가 해야 할 일은 멀고 거창한 곳에 있지 않다"면서 "방과 후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되지 않는 동네, 나이 드신 부모님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평범하지만 안전한 하루를 지켜주는 것, 그것이 진짜 정치가 아닐까 생각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과장과 제주도청 복지가족국장으로 치열하게 행정을 고민할 때도, 지체장애인협회장과 민주당의 장애인위원장으로 현장의 눈물을 마주할 때도, 제 시선은 늘 '우리 이웃들의 버거운 어깨를 어떻게 가볍게 해줄 수 있을까'에 머물러 있었다"며 "경험은 누구나 말할 수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30년의 진한 경륜은 하루아침에 흉내 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단한 행정력과 섬세한 현장의 감각을 모두 갖춘 복지전문가로서, 여러분의 고단한 하루를 덜어드릴 든든한 어깨를 내어드리겠다"며 "민주당의 '기본사회' 비전을 제주에서 확실히 꽃피우기 위해 복지 관련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형 통합돌봄 시즌2 추진 △간병비 부담 제로화 △복지 종사자 처우 획기적 개선 △제주형 먹거리 기본권과 교육·돌봄 기본사회 실현 △고령 장애인 전용 쉼터 설치와 맞춤형 시범사업 즉시 실시 등을 약속했다.
'제주형 통합돌봄 시즌 2'와 관련해서는, "이제 단순히 반찬만 배달하는 복지에 머물지 않겠다"며 "의사가 직접 안방으로 찾아가 진료하고 처방하는 '건강주치의 제도'를 결합해, 의료와 복지가 하나되는 완벽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의 눈물인 간병비 부담 제로화를 실현하겠다"며 "본인 부담금 30%를 제주도가 전액 책임지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돈 걱정 없이 가족을 모실 수 있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과 관련해서는 "종사자가 정당한 대우를 받을 때 복지의 질도 올라간다"며 "조례 개정을 통해 '휴식권 보장'과 '유급병가'를 법적 의무로 명시하고, 어디서 일하든 차별 없는 '단일임금체계'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주형 먹거리 기본권'과 '교육·돌봄 기본사회'를 통해 배고픔 없는 제주, 부모의 경제력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지 않는 공정한 사다리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고령 장애인 비율이 50%를 넘긴 현실을 직시해 고령 장애인 전용 쉼터'설치와 맞춤형 시범사업을 즉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복지는 누군가 베푸는 선물이 아니라, 시민의 당당한 권리"라고 전제한 후, "현장의 가슴과 행정의 실력을 모두 갖춘 제가 도민 곁에서 가장 따뜻한 정치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제주대학교 법학과를 입학하고, 한성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회장,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장애인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후보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고, 행정분야에서는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 제주특별자치도 복지가족국장을 역임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