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당원’ 논란 속 재투표…당원 20%·여론조사 80% 첫 적용
‘유령당원’ 의혹으로 중단됐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회 오라동 선거구 후보 경선 결과가 28일 오후 6시 발표된다.
이번 경선은 3선에 도전하는 현역 이승아 예비후보와 정치 신인 강정범 예비후보 간 맞대결로, 지역 내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투표는 27일과 28일 이틀간 ‘권리당원 20%·일반 유권자 ARS 80%’ 방식으로 실시됐다.

당초 오라동은 여성 후보 참여 선거구로 지정돼 권리당원 100% 방식으로 투표가 진행됐으며, 지난 14일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이른바 ‘유령당원’ 논란이 불거지면서 경선이 전격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논란은 오라동 선거구의 인구 대비 권리당원 비율이 과도하게 높고, 실제 거주하지 않는 지역에 주소를 둔 채 선거인 자격을 부여받은 사례가 확인되면서 확산됐다.
사태가 커지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기존 경선을 중단하고 사실상 재투표에 해당하는 추가 투표를 결정했다.
특히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ARS 전화투표 비율을 80%까지 반영한 방식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종 공천 후보가 누가 될지 정치권과 지역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회 후보 경선은 16개 선거구에서 진행됐으며, 오라동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오라동을 제외한 15개 선거구에서는 현역 의원 9명과 정치 신인 6명이 공천 후보로 확정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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