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서귀포 정치권력 교체” vs "해수부 경험으로 서귀포 발전"
칭다오 항로 책임 공방…"해수부 허가 권한" vs "제주도에서 판단"
제2공항 '찬성' 입장에도..."속도있게" vs "절차대로”...주민투표는?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범 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제주 제2공항 추진 문제를 비롯해 제주~칭다오 항로 개설 관련 해양수산부 책임 문제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6·3 지방선거 공동보도 협약을 맺은 KCTV 제주방송과 헤드라인제주, 삼다일보, 한라일보가 공동 주최한 '서귀포시 보궐선거 후보 합동 토론회'가 20일 오후 7시 KCTV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출마 배경부터 핵심 공약,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두고 치열한 설전을 이어갔다.
먼저 출마의 변에서 고기철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멈춰 있는 서귀포를 다시 움직일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26년간 민주당이 서귀포 정치를 책임졌지만 민생과 지역경제는 충분히 회복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만은 바꿔보자는 목소리가 매우 크다"며 "이번 선거는 반드시 정치 권력을 교체해야만이 서귀포의 미래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김성범 후보는 "서귀포가 키운 사람, 이재명 대통령의 일꾼”이라며 “32년 공직생활 동안 해수부 차관과 장관 직무대행을 맡아 해양수산 전반을 책임졌다. 중앙정부를 움직이는 방법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서귀포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핵심 공약 발표에서 김성범 후보는 △서귀포항 농수산물 특화항만 육성 △공공의료 강화 △1차산업·생태치유·관광 결합 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물류 혁신을 통해 서귀포 1차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며 “공공 파레트 시스템 도입으로 농가 물류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또 “서귀포의료원 필수 응급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소아과·산부인과·심야약국을 확대하겠다”며 “청년들이 서귀포를 떠나지 않고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고기철 후보는 △제2공항 조기 추진 △4·3 재산 피해 국가 보상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 △농업인 월급제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고 후보는 “제2공항은 반드시 완성하고 서귀포 미래산업으로 연결하겠다”며 “공항 운영과 면세점 수익 일부를 제주와 서귀포 발전기금으로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마사회 본사를 서귀포로 이전해 승마·치유·관광 산업이 결합된 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32년동안 서귀포 위해 뭘 했나" vs "필요한 역할 했다"
첫 번째 주도권 토론에서는 김 후보의 ‘이재명 대통령의 일꾼’ 발언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고 후보는 “국회의원은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믿는 일꾼이 과연 정부를 견제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지금 서귀포는 많은 예산을 따오고 현안을 법률로 해결하는 일이 더 시급하다”며 “중앙정부와 협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김 후보의 해수부 경력을 놓고도 신경전이 이어졌다.
고 후보는 “32년 동안 서귀포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추궁했고, 김 후보는 “국가어항 개발과 해양레저, 수산업 발전, 위판장 예산 지원 등에 필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고 후보는 "구체적으로 사례를 제시하지 못하는 걸로 봐서 과연 서귀포 시민들은 (김 후보가) 해양수산부에 오랫동안 계시면서 서귀포에 어떤 이익을 주었는지 아마 궁금해 할 것"이라며 “제주 어가 인구가 지난 10년간 50.3%, 어가 수는 43.4% 감소했는데, 32년 동안 해수부에 몸담은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김 후보는 “연근해 수산자원 감소와 기후변화, 과잉 어획 등의 영향으로 제주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수산업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며 “정부의 어선 감척 사업도 함께 진행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 후보는 “제주가 사면이 바다인 지역임에도 해양 자원을 충분히 살려내지 못했다”고 재차 지적했다.
◇ 칭다오 항로 책임 공방…고 “해수부가 권한” vs 김 “제주도에서 판단한 것”
제주-칭다오 화물선 항로 개설 문제를 두고도 두 후보가 충돌했다. 칭다오 항로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허가를 받아 취항했지만 물동량 확보 부진으로 손실보전금 부담 논란이 이어지면서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도 쟁점으로 부상한 상태다.
고기철 후보는 김성범 후보가 해수부 차관 재임 당시 항로 개설 허가가 이뤄진 점에 주목하며 “매년 70억 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최종 승인권은 해수부에 있는데 당시 차관으로서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고 공세를 폈다.
반면 김 후보는 “사업 추진과 경제성 판단은 제주도 책임”이라며 “해수부는 이해관계 충돌 여부 등을 검토해 의견을 회신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고 후보는 이어 “2025년 7월 칭다오 화물선 항로 개설이 최종 승인될 당시 김 후보가 해수부 차관이었다”며 “중앙투자심사 절차 등을 제대로 검토했느냐”고 추궁했다.
이에 김 후보는 “중앙투자심사 여부는 제주도와 행안부의 문제”라며 “해수부는 (선사들간)이해관계 충돌 여부 등을 점검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고 후보는 “최종 허가와 승인 권한은 해수부에 있었다”며 김 후보의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다.
고 후보가 칭다오 항로개설 허가 관련 권한이 해수부에 있는게 맞지 않느냐며 계속해서 질문했으나, 김 후보는 "제주도에서 판단한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 제2공항 착공 시점·절차 두고 "조속히 추진" vs "절차대로"
두 후보는 제주 제2공항 착공 시점과 추진 절차를 놓고도 맞섰다.
고 후보는 2027년 착공 가능성을 거론하며 “가급적이면 11년 동안 공항이 표류되고 있으니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는 구체적 절차를 짚으며 “환경영향평가가 지금 남아 있고, 기본설계 이후 실시설계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고, “이 정도 규모의 공사는 1년 반 정도의 실시설계 기간이 소요된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이어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쓸 수 없다”며 “절차를 생략하거나 압축해서 진행할 수 있는 성격의 사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시기와 절차를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고 후보는 “절차를 강조하면서 지연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다”면서 “민주당이 오랫동안 11년 동안 선거 때가 되면 찬성한다고 하고, 선거가 끝난 다음에는 액션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김성범 후보가 제2공항에 대해) 찬성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진정성을 의심하는 사람도 매우 많다”고 비판했다. 고 후보는 “대통령께서는 도민 의견을 수렴해서 판단하도록 말씀하셨다”며 “국정 최고 책임자가 강력한 의지를 선언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 주민투표 놓고 고기철 “반대” vs 김성범 “의견수렴 필요”
공통 질문에서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 여부를 묻자 고기철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고, 김성범은 주민 의견 수렴의 필요성은 강조하면서도 주민투표 필요성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고 후보는 “11년째 이어진 사안인 만큼 더 이상 미루기보다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며 “주민투표 방식은 대상과 범위를 둘러싼 갈등을 키울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와 서귀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제2공항은 미래 성장 구조를 바꿀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법으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제2공항을 추진하는 데 찬성한다”면서도 “환경영향평가와 도의회 동의 등 절차가 남아 있고 주민 수용성이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또 “서귀포 시민을 포함한 주민 의견이 충분히 수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행정체제 개편 공감 속 온도차…"기초자치 확대" vs "권한 이양 우선"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선 두 후보 모두 찬성 입장을 표하면서 접근 방식에 있어서는 온도차를 보였다.
김성범 후보는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도 구체적 행정구역 분할 방식에 대해서는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며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서귀포 시민들이 시장을 직접 뽑아야 지역 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고기철 후보는 행정체제 개편 방향에는 동의하면서도 “서귀포 시민들이 각종 인허가를 위해 도청을 오가며 하루를 허비하는 구조는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왕적 도지사 권한을 분산하고, 서귀포시에 기능을 이양하는 실질적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며 “출장소 형태 운영과 서귀포 시장 권한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주도권 토론에서 김성범 후보는 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석방촉구 성명에 동참한 것에 대해 강하게 추궁했다.
김 후보는 “12·3 비상계엄 사태는 내란죄가 인정된 사안”이라며 “(고 후보가) 윤 대통령 석방 촉구 성명에 동참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고 후보는 “사법 판단은 존중하지만 최종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당시 공수처 수사의 적절성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었다”고 답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고 후보는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를 바탕으로 공약을 만들었다”며 “4·3 재산 피해 보상과 미불용지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정부 여당과 손발을 맞춰 서귀포 발전을 이끌겠다”며 “바로 일할 준비가 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 언론4사 마지막 여론조사, 23~25일 실시...26일 결과 발표
한편, 생중계로 진행된 토론회 실황은 KCTV 제주방송을 통해 당일 밤 11시 40분과 다음 날 오전 5시 50분 재방송된다. 유튜브와 다음 라이브 채널에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또 헤드라인제주와 삼다일보, 한라일보는 지면과 인터넷을 통해 토론회 주요 내용과 후보별 발언을 상세히 보도할 예정이다.
언론 4사는 토론회 직후인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오는 26일 오후 7시 발표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 공항시설법 위반 : 공항시설 불가지역 <==
법제56조 ⑤ 항 및 규칙 제47조(금지행위 등) ⑥항
: 철새도래지 8km내 공항시설불가.규정이 있다.
※ 철새도래지 <성산~위미해안>과 2공항 "활주로"
4,000평이 서로 겹쳐 있고.
※2공항 접한 "다른지역 철새도래지 3곳"에도
오조: 3km,종달: 6km,하도.신천: 8km 이내
거리에 있다
< 수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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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왓 <제주도청 공항추진단.■
■34년차.고위공무원..성산출신..■
■방위병 이등병출신> 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