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4.3을 왜곡하는 발언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탈북자 출신 태영호 전 국회의원이 11일 제주4.3평화공원을 몰래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태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4.3평화공원 평화기념관을 방문했다.
이와 관련해 태 전 의원이 4.3평화공원 위령제단을 몰래 참배하려다 실패하면서, 평화기념관만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태 전 의원이 제주도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은 김창범 제주4.3유족회장은 위령제단으로 들어가는 대기실에서 자리를 지켜섰다.
김 회장이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소속이 확인되지 않은 승합차들이 잇따라 위령제단 주차장에 도착했다.
이 차량에서 내린 사람들이 대기실에 있던 김 회장을 발견했고, 잠시후 다시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잠시 후 평화공원 전시관에서 태 전 의원이 발견된 것이다.
김 회장은 <헤드라인제주>와의 통화에서 "태영호가 지난 2023년 당시와 같이 위령제단을 도둑참배할 것을 우려해 대기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라며 "그런데 평화공원 전시관에서 목격됐다면, 위령제단에 왔던 차량에 있었던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태 전 의원은 이날 '바로세운 진실' 안내판이 세워진 함병선 공적비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5일에는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자신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도 출석해 최후 진술에 나설 예정이다.
태 전 의원은 지난 2023년 2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제주를 찾아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4.3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발생했다는 색깔론을 제기해 큰 논란이 일었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공개석상에서 비슷한 발언을 쏟아냈고, 제주4.3유족들은 2023년6월 그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법원은 소송 청구 2년4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태 전 의원에게 위자료 1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태 전 의원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고, 조만간 최후 진술이 진행된다. <헤드라인제주>

기자님 참배하거나 전시관 가려면 통보 하고 가시나요? 통보 없이 가셨다면 기자님도 몰래 간것이 되나요? 기자는 기사를 객관적으로 써야하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