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해수욕장 공사 논란 확산..."해양생태도 1등급 연안습지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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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해수욕장 공사 논란 확산..."해양생태도 1등급 연안습지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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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해양생태도 1등급 연안습지지역으로 확인" 공사 중단 촉구
"보전가치 높은 곳임에도 생태환경 파괴...공사중단, 생태복원 나서야"
마을회 "하천이 아닌 인공수로...공사지점서 기수갈고둥 본적 없는데..."
화순금모래해변 반려동물 특화해수욕장 조성 공사 현장 인근 연안습지. (사진=제주환경운동연합)
화순금모래해변 반려동물 특화해수욕장 조성 공사 현장 인근 연안습지. (사진=제주환경운동연합)

서귀포시가 추진 중인 화순금모래해변 반려동물 특화해수욕장 조성 공사를 둘러싸고 멸종위기종 서식지 훼손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환경단체가 해당 공사 지점은 '해양생태도 1등급'의 연안습지 지역으로 확인됐다며 공사 중단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4일 성명을 내고 "화순해안 연안습지는 법정보호종 서식지이자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해양생태도 1등급 지역"이라며 "서귀포시는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연안습지 생태복원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현장 조사 과정에서 환경부 지정 법정보호종인 기수갈고둥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는 이 단체는 :이곳 연안습지는 화순리 해안가 일대 용천수의 용출 수로가 정비사업을 통해 소하천 형태로 변모해 왔다"며 "과거 수 차례의 생태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이곳 연안습지는 제주에서는 드물게 여러 종의 민물고기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연안습지임에도 이용 중심의 하천 정비가 이뤄졌고, 그에 반해 보전관리는 부실했다"며 "그리고 이번에 다시 반려동물 풀장 조성을 목적으로 생태환경을 완전히 파괴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화순금모래해변 반려동물 특화해수욕장 조성 공사 현장. (사진=제주환경운동연합)
화순금모래해변 반려동물 특화해수욕장 조성 공사 현장. (사진=제주환경운동연합)

이 단체는 "해양보호생물의 주요 서식지와 이동경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 등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해양생태도 1등급 권역에 포함돼 있다"며 "그러나 지금 이곳은 예전의 생태환경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모습으로 변하고 말았다"고 성토했다.

또 "해양생태도 1등급 지역을 관리하는 책임부서가 이와 같은 무분별한 매립 행위를 할 수 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서귀포시는 지금 당장 공사를 중단하고, 생태복원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어 "단순히 공사 직전의 모습이 아니라 이곳 연안습지 생태계의 복원과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이 유지될 수 있는 환경으로 복원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아울러 지역주민의 생활환경과 접해있는 지역인 만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태환경 조성도 염두에 둬 주민과 생태환경의 상생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제주도정에 대해서는 "서귀포시의 연안습지 생태복원 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아울러 도내 연안습지 보전관리 강화로 훼손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위성곤 도지사 당선을 향해서도 "이번 사태에 관심을 두고 도정 출범과 동시에 훼손된 연안습지의 조속한 생태복원을 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근본적으로는 제주도 습지정책의 대대적인 변화를 가해야 한다"고 전제하 후, "해양생태계의 가치가 매우 높은 연안습지로 둘러싸인 제주도지만 연안습지 보전관리는 손을 놓은지 오래고, 내륙습지 중심으로 습지정책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위 당선인에게 연안습지 보전계획을 강화하고, 해양환경을 전담하는 부서 신설을 촉구했다.

화순금모래해변 반려동물 특화해수욕장 조성 공사 인근 연안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기수갈고둥'. (사진=제주환경운동연합)
공사 현장인 소하천 끝 지점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기수갈고둥'. (사진=제주환경운동연합)

한편 화순리마을회는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 중 중 ‘하천 매립’ 주장과 ‘기수갈고둥 서식’ 주장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양재현 이장은 <헤드라인제주>와의 통화에서 “이번 반려견 담수욕장 조성 부지는 원래 화순마을에서 솟아나는 용천수가 백사장을 거쳐 바다로 흘러가던 곳으로, 2010년대 초 인공수로가 조성된 지역”이라며 “법정 하천이 아니라 16년 전 인공적으로 만든 수로”라고 설명했다. 

그는 “토사 퇴적으로 갈대와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쓰레기 투기와 해충 발생 문제가 있었고, 화순청년회가 매년 준설과 잡초 제거 작업을 하며 관리해 왔다”면서 "용천수가 흐르던 그곳에 인공적으로 도랑을 만든 것이지 자연하천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천 매립'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번 사업은 기존 인공수로를 정비해 반려견 담수욕장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반려견 발 빠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바닥은 콘크리트로 마감하되, 양옆은 기존 식물이 자연스럽게 자생할 수 있도록 보존했다”고 설명했다. 
 
기수갈고둥 서식 주장에 대해서는 “남제주화력발전소 동쪽 안덕계곡 하류에서 발견된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지만, 그곳은 공사 현장과 500m 이상 떨어져 있다”면서 강조했다. 공사 지점에서는 기수갈고둥을 본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환경단체 관계는 "지난 11일 오후 2시쯤 현장 조사 과정에서 소하천 말단부의 물이 흐르는 구간에서 기수갈고둥 수십 개체를 확인했다"며 "당시 공사 현장에 있던 작업자들도 이를 직접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이 해양생태도 1등급 연안습지로 분류된 가운데 관련 보호·관리 매뉴얼이 적절히 이행됐는지에 대한 점검과 함께, 멸종위기종 서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신속한 정밀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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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민 2026-06-15 17:58:30 | 211.***.***.28
인공수로라면서요? 보호구역도 아니라면서요?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어야하는데 이런곳까지 보전하라면 아무것도 못하겠네요. 있는지 없는지 알수없는 고둥 때문에 주민 삶의 질이 떨어져야 해요? 다 정비한 것도 아니고 일부 면적만 했다면 적절히 잘 한것 같은데

아방 2026-06-15 16:37:35 | 211.***.***.28
이게 문제면 청계천복원사업은 절대 하면 안되는 일이지
인공수로 정비한거가지고 이렇게까지 시끄러울 인가
악취 쓰레기에 고통받는 주민들은 생각안하나

무시기어떵 2026-06-15 15:26:45 | 128.***.***.55
실거주하는 마을주민이 우선이되야한다.
환경단체가 하는일은 무조건 찬성해야되나?

적당히해라..

성산 2026-06-15 10:42:16 | 39.***.***.233
위성곤 제주지사에게 고한다..당선 축하한다
ㅡ 몇년전 성산 의정보고회 기억해보자
폭력범 10여명에게 폭행 당했던일잊고계신나요❗️
성산인구는 도전체 4%에불과하여 여론무시허라❗️
ㅡ 당시현장 기억하면.무차별 야유와. 언어 폭력과
몸싸움 행패로 중경상 당하여.
현장에서 112도움으로 탈출했던 기억 상기하세요.
폭력배들이 판치는 성산2공항 적극적으로 백지화
해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