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인수위 "제주4.3왜곡 태영호, 망동 멈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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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인수위 "제주4.3왜곡 태영호, 망동 멈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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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제주4.3 희생자 등에 대한 명예훼손 행위로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태영호가 항소심에서도 근거 없이 김일성 지령설을 되풀이한 것과 관련해 16일 논평을 내고 "제주4·3 역사 왜곡 망동을 즉각 멈추라"라고 요구했다.

인수위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4·3의 정체성과 역사적 진실을 훼손하는 태 전 의원의 안하무인 격 행태가 4·3유족과 도민들 가슴에 또 다시 비수를 꽂고 있다"며 "1심에서 1000만 원의 배상 명령을 받은 태 전 의원은 최근 항소심에 서 반성은커녕 기존의 왜곡된 주장을 고스란히 반복하는 망동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태 전 의원은 사법부 앞에서도 '4·3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는 해묵은 색깔론과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며 "국회의원을 지낸 인사가 대한민국 정부에서 규명한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의 공식 결론을 전면 부정하는 사실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인수위는 "북한의 일방적 주장과 정보를 앞세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태 전 의원은 자기모순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다 자멸을 재촉할 셈인가"라며 "표현의 자유라는 가면을 쓰고 혐오와 왜곡으로 역사적 비극을 난도질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반세기 동안 ‘빨갱이 자식’, ‘폭도 가족’이라는 억울한 낙인 속에서도 숨죽여 울어야 했던 유족들의 뼈아픈 세월을 기억한다"며 "위성곤 당선인과 인수위는 국민의힘과 극우세력의 4·3 흔들기와 왜곡에 어떠한 타협도 없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인수위는 "태 전 의원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인식해 그동안의 과오를 반성하고, 4·3유족과 도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며 "사법부 역시 표현의 자유가 혐오와 역사 왜곡의 면죄부가 될 수 없음을, 인간의 존엄과 역사의 아픔을 보듬는 준엄한 판결을 통해 증명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 당선인과 인수위는 상처받은 4·3유족의 손을 가장 먼저 맞잡고 그 아픔을 위로하며 민심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4·3의 완전한 해결과 역사적 진실을 수호하는 길에 도민과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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