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9기 제주도정의 첫 조직개편에서 청년정책담당관과 인구정책담당관이 통합되면서, 청년정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제기됐다.
이에 대해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청년 정책 담당자는 늘렸다고 항변했다.
3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54회 제1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다운 의원(비례대표)은 "제주도가 조직개편을 하며 청년 전담인력이 줄어들었다"라며 "청년 정책 통합과 인력 축소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방향과 맞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제주는 매년 3000명 이상의 청년이 일자리와 기회를 찾아 제주를 떠나는 상황"이라며 "청년 정책 담당관 13명과 인구 청년 담당관 11명을 통합해 17명으로 개편하면서 실질적인 청년 전담 인력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겉으로는 부서 명칭에 청년이 유지되고, 정원도 늘어난 것 처럼 보이지만 청년정책에 집중할 수 있는 전담인력은 줄어든 상황"이라며 "이 같은 청년 정책 통합과 인력 축소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방향과 맞다고 보시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조직이 인구 정책 부서와 청년 부서를 통합을 해서 그게 줄어드는 것처럼 보일 것"이라면서도 "청년정책 전담 인력 숫자는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위 지사는 "조직개편 과정에서 (청년담당관)인력을 늘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의회에서 전체적으로 인력을 늘리는 것에 반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청년센터나 더큰내일센터가 1년 단위로 위탁계약으로 운영하며 정책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제주청년재단 등 전담조직을 만들어 안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위 지사는 "청년 단체·재단 등 한 곳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담 추진 체계를 검토 중"이라며 "대전·경기 사례처럼 출연기관 형태나 공공 위탁 형태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위 지사는 "행정안전부가 최근 출자·출연기관 신설을 매우 제어하고 있다"며 "이 문제까지 함께 고려해 의원님과 논의하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정신차리라 . 사람은 없고 수목만 가득한 자연그대로 원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