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가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5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 2무)을 내달렸다. 또, 제주SK는 2023년 4월 9일 이후 1260일 만에 강원 상대 승리를 거두며 지긋지긋했던 강원전 무승 징크스도 털어냈다.
제주는 이날 같은 시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광주의 경기가 2-2 무승부로 종료되면서, 전북(승점 44)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전날 안양에게 1-2로 패한 2위 울산(승점 47)에도 승점 1점차로 다가섰다.
제주SK는 20일 오후 4시 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제주SK는 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정운, 김재우, 토비아스, 유인수, 박수빈, 장민규, 이탈로, 최병욱, 김신진, 네게바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양팀은 치열한 탐색전을 벌였다. 포문을 먼저 연건 제주였다. 전반 4분 박수빈의 슈팅은 수비에게 막혔다.
제주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강원이 연이어 기회를 잡았다. 전반 22분 홍철의 프리킥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7분 김동현의 프리킥은 제주 수비가 먼저 머리로 걷어냈다. 전반 30분 김재우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모재현의 크로스는 김건희의 발에 걸리지 않았다.
제주의 공격 한 방이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35분 네게바가 오른쪽 측면을 잘 흔들어놓은 뒤, 장민규에게 내줬다. 장민규의 크로스를 김신진이 헤딩으로 잘 떨궈줬다. 이어 이탈로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이탈로의 2경기 연속골.
한 골 앞서가는 제주가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38분 유인수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정면이었다.

전반은 1-0 제주가 앞선 상황에서 종료됐다.
강원이 후반 초반 기회를 잡았다. 후반 2분 모재현의 크로스를 고영준이 헤딩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제주도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후반 4분, 김신진의 크로스에 이은 박수빈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8분 네게바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박수빈의 슈팅은 수비에게 가로막혔다.
강원도 끊임 없이 제주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8분 제시의 크로스는 수비가 걷어내며 한숨을 돌렸다.
제주는 후반 9분 정운을 빼고 김륜성을 투입하는 변화를 가져갔다.
제주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20분 김륜성의 슈팅은 수비에게 가로막히며 원정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흐름이 뒤바뀔 듯 보이자, 제주는 후반 24분 최병욱, 김신진을 빼고, 치나리, 신상은을 투입하며 공격의 활로를 더했다.
제주에게도 기회가 다시 한 번 찾아왔다. 후반 28분 신상은의 크로스에 이은 네게바의 슈팅은 골과는 거리가 있었다.
강원도 끈질기게 제주 수비를 괴롭혔다. 후반 30분 김도현의 크로스는 김동준 키퍼가 막아냈다. 1분 뒤, 아부달라의 슈팅은 김동준 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제주는 후반 36분 박수빈, 장민규를 빼고 권기민, 세레스틴을 투입하며 수비를 두텁게 했다.
강원의 공격이 계속됐다. 후반 37분 최병찬의 슈팅은 김동준 키퍼가 막아냈고, 이어진 모재현의 슈팅도 무위에 그쳤다.
강원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1-0 제주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로써 제주는 최근 리그 5경기 무패행진(3승 2무)를 달리게 됐다. 또, 지난 2023년 4월 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서진수의 결승골로 1-0 승리한 이후 1260일 만에 강원 상대 승리를 거두게 됐다.
한편, 제주는 3주 가량의 A매치 휴식기를 가진 뒤, 10월 10일 서울과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