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추석 격려금 '탐나는전 2만원' 기간제 노동자 제외 논란
이상봉 시장 공식 사과..."소중한 동료 챙기지 못한 것, 시장의 책임"
이상봉 시장 공식 사과..."소중한 동료 챙기지 못한 것, 시장의 책임"

지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주시가 전 직원에게 격려금 성격으로 2만 원 상당의 탐나는전(지역화폐)을 일률적으로 지급하면서 기간제 노동자만 제외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추석 격려용 상품권은 제주도청은 물론 서귀포시청에서도 지급됐지만, 제주시만 유독 기간제 노동자를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지급 기준의 형평성은 물론 기간제 노동자에 대한 차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상봉 제주시장은 뒤늦게 공식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다.
이 시장은 29일 오전 9시20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추석 맞이 직원 격려물품을 기간제 노동자 여러분께 제공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기간제 노동자 여러분 역시 제주시의 현장에서 시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소중한 동료"라며 "소중한 동료인 기간제 여러분을 챙기지 못한 것은 오롯이 시정의 최종 책임자인 시장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간제 노동자 추석 격려물품 미지급 건에 대해서는 관계 부서와 협의해 빠르게 관련조치를 진행해 나가겠다"며 "또 유사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복지혜택 기획 단계부터 ‘차별성’ 검증을 심도 있게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시민을 위한 행정은 공직자 모두가 존중받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깊게 반성하고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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