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설관리공단 준비 채용을 진행하는 등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도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시설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임추위는 이날 이사장 선임을 위한 기준과 공모 일정 등을 결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결정된 내용에 대한 세부 작업을 거쳐 오는 10월2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시설공단 출범을 위해 준비인력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진행된 첫 직원 공개채용 원서접수 결과, 총 23명 모집에 592명이 지원해 평균 2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12월 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필기시험은 10월 17일 실시하며, 시험장은 10월 8일 따로 안내한다.
이어서 10월 말부터 11월까지 인성검사와 서류전형,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임용후보자 등록을 거쳐 2027년 1월 또는 3월에 임용된다.
한편 제주시설관리공단은 하수도시설 39곳과 환경시설 3곳 관리·운영하기 위해 설립된다.
오는 2027년 1월 출범한 뒤 같은 해 7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시작으로 2028년 광역폐기물처리시설과 분뇨처리시설, 2029년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을 차례로 이관받는다.
세부적으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분뇨처리시설 △광역폐기물처리시설(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시설·침출수처리시설·소각시설,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등)의 관리·운영을 수행한다. 현재 기준으로 하수도시설 39곳과 환경시설 3곳을 담당하게 된다.
공단 조직은 이사장과 1실 2본부 12팀 체계로 구성된다. 인력은 2029년 이전까지 295명 규모로 운영하고,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준공 이후에는 387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시설관리공단 첫 공개채용에 도내외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내주신 만큼 남은 전형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며 “2027년 1월 공단 출범을 이끌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