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일도2동에서 제주마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일도2동(동장 강경임)과 일도2동고마로마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고대환)가 주최한 ‘제11회 고마로馬문화축제’가 9일 화려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1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행사는 고마로 일대와 신산공원 북측광장에서 진행되는 올해 축제는 ‘제주마, 고마로를 따라 미래를 달리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조선시대 국영목장이었던 고마장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제주마를 소재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문화축제로 꾸려졌다.
올해 축제는 기존 관람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방문객들이 제주마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개막식과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져 많은 인파가 몰렸다. 거리퍼레이드에는 자치경찰단 기마대와 해병대 군악단, 풍물단,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고마로 일대를 행진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려 분위기를 한껏 돋궜다.
신산공원 메인 축제장에서는 이상봉 제주시장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호형 의원, 고대환 축제위원장과 강경임 일도2동장, 지역 자생단체장, 시민 등이 대거 참석한 개막식이 열렸다.
축제장에는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이날 사생대회, 작은음악회, 고마로댄스제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10일에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고마로 가요제를 비롯해 말고기 경매와 어린이 코스튬 퍼레이드 등이 마련돼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에도 말고기 경매와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승마 체험과 말 먹이주기 등 제주마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고마로馬문화축제는 조선시대 국영목장이었던 일도2동 고마장의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고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축제로 발전해왔다. 2014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이어져 일도2동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제주특별자치도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에는 개최되지 않았다.
고대환 축제위원장은 “고마로의 역사와 제주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제주마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고마로가 지닌 역사적 의미도 함께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