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아름다움을 담고, 나눔으로 희망을 전하는 활동 이어갈 것"

국내 대기업과 지방공기업에서 경영 전문가로 활동해 온 오경수 스마트폰 사진작가가 지난 달 진행한 사진전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오 작가는 13일 서홍동주민센터와 동홍동주민센터를 각각 방문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를 통해 기부사진전 수익금 520만 원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달 1일부터 23일까지 서귀포의료원에서 열린 나눔기부 사진전 ‘제주의 풍경, 함께 나누는 쉼’을 통해 마련됐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작품 52점이 판매돼 총 1040만 원의 수익금이 발생했다. 오 작가는 이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520만 원을 지역사회 나눔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서홍동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300만 원, 동홍동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220만 원이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오경수 작가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이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작품을 구매해 주신 분들의 마음이 지역사회에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사진은 아름다운 풍경을 기록하는 예술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기부사진전을 통해 사진이 아름다움을 담는 것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며 “이번 기부사진전을 함께해 주신 서귀포의료원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작품을 구매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 작가는 앞으로도 '사진으로 아름다움을 담고, 나눔으로 희망을 전한다'는 마음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부사진전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사진전 기획과 준비, 전시 운영, 작품 판매, 기부금 전달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부사진전 운영 백서’를 제작할 계획이다.
운영 백서에는 행사 추진 과정과 성과, 성공 요인 및 개선 사항 등을 담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표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서귀포에서 시작한 작은 나눔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사진전을 통해 문화예술과 나눔을 연결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신 오경수 작가님과 작품 구매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다양한 활동이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