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가 23일 많은 논란이 일고 있는 한화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위한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재심의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은 "의미있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문 의언은 24일 입장자료를 통해 “도시계획위원회는 개발진흥지구 지정 안건을 심의한 결과, 사업자의 용수 공급계획과 교통계획 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재심의를 결정했다"며 "용수 공급과 교통계획 등에 대한 우려가 심의 과정에서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 의원은 지난 21일 입장문을 통해 어승생정수장 증설계획이 당초 2025년에서 2035년으로 10년 연기된 점을 지적하며,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에 필요한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조건으로 제시된 사업자의 적정 용수 공급계획 수립·제시 의무가 실질적으로 이행됐는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는 대규모 개발사업인 만큼 사업의 타당성과 환경·용수 대책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검증이 필요하다”며 “사업자가 책임져야 할 용수 확보 문제를 제주도가 대신 해결하고, 그 부담이 도민에게 전가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재심의가 형식적인 보완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제주도는 심의 과정에서 제기된 우려를 면밀히 검토하고, 사업자에게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앞으로 남은 환경영향평가와 개발사업 인허가 절차에서도 도민의 이익과 공공성을 최우선에 두고 신중하고 책임 있는 검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