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총학생회 '4.3정신 계승 기념비' 건립 추진...12월 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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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총학생회 '4.3정신 계승 기념비' 건립 추진...12월 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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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직원·도민 자발적 모금으로 조성…12월 교내 제막 추진
"1985년 총학생회칙에 4·3 정신 계승 명시…41년 만에 교내 추모 공간 마련"
제주대학교 전경.
제주대학교 전경.

제주대학교 총학생회가 제주4·3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에 앞장 선 선배 세대의 정신을 잇기 위해 교내 기념비를 연내 건립한다. 

제주대 총학생회(회장 양유준)는  제주4·3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에 앞장섰던 선배 세대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교내에 ‘제주4·3정신계승기념비: 평화와 기억의 자리’를 건립한다.

이번 기념비 건립 사업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후원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는 ‘제주4·3정신계승기념비: 평화와 기억의 자리’ 건립사업이 올해 12월 제막을 목표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기념비 건립사업은 지난 8월 총학생회가 중앙운영위원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하고 공식 의결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각 단과대학 학생회가 참여하면서 재학생 전체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확대됐다.

제주대 총학생회칙은 1985년 4월 제정 당시부터 전문 첫 문장을 “4·3의 후예 제주대학교 총학생회는…”으로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회칙에 4·3 정신 계승을 담은 지 4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교내에는 4·3을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지 않았다.

기념비는 대학의 별도 예산 지원 없이 학생을 비롯한 학내 구성원과 제주도민의 자발적인 모금 및 후원금으로 조성된다. 모금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기념비는 12월 중 제막할 예정이다.

양유준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은 “2021년 4·3 특별법 전부개정 이후의 4·3은 제주의 청년들이 직접 고민하고 이끌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연내 제주4·3정신계승기념비 건립을 통해 역사 왜곡에 맞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가교 역할을 우리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거점 국립대학인 제주대학교가 4·3을 인권과 평화의 역사로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념비 건립을 위한 모금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모금 참여 계좌: 농협 301-0298-0666-11(예금주 제주대학교 총학생회).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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