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제주도당은 6일 논평을 내고 "정부가 제주4.3 희생자 53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요구한 것은 반도민적 행태"라고 규탄했다.
노동당은 "그간 4.3 정신을 부정하는 수구단체들이 6차례 소송에 패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희생자 위폐철거와 진상보고서 부정 등을 주장하며 떼쓰듯 요구해온 제주 4.3희생자 재심사를 정부가 받아들인 것은 4.3 왜곡 및 진실부정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4.3의 본질을 흐트리는 이번 희생자 재심사 요구는 질곡의 세월을 참고 살아 온 제주도민을 다시 한 번 고통과 좌절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는 위선적인 행태"라고 강력히 성토했다.
노동당은 "4.3에 관해서는 이념도 정치도 있을 수 없다. 원희룡 도정은 새누리당 출신 도지사 이전에 태어나고 자란 제주도민으로서, 도민의 투표로 당선된 도지사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이번 재심사 요구를 거부하는 길만이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을 보여주는 길"이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