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정전사고...'길가다 넘어지고, 강풍에 날리고'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관리대책본부가 이날 오후 6시 현재 집계한 피해상황 자료에 따르면, 23일부터 이날까지 전신주의 전선이 강풍 등에 끊기면서 정전사고가 이어졌다.
제주시 지역에서만 약 3만4000여 가정이 정전되는 피해가 났다. 현재 대부분 피해가 복구된 상태지만, 제주시 한림.애월 지역의 경우 약 400여 가정에서는 장시간 정전이 이어지고 있다.
동파에 따른 따른 단수사고도 속출했다.
새벽부터 오후 2시까지 총 150여건의 동파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인 23일에는 단 한 건의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지만, 이틀째 이어진 폭설에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수도계량기가 얼어붙어 하룻새 피해가 급증했다.
수도계량기 뿐만 아니라 가정 내 수도관 동결사고도 200~300여건에 달하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강풍에 가로등이 넘어지거나 주택 현관문이 부서지는 등의 피해도 잇따랐다.
또 눈길을 걷다가 넘어져 부상을 당하는 사고도 많았다.
눈길 크고작은 교통사고도 빈발했다.
재난대책본부는 이날 하루 제주에서는 눈길 고립사고 8건에 34명, 미끄러짐(낙상) 사고 25건에 26명, 교통사고 13건에 33명 등의 피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