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K팝 엑스포' 결국 취소...주최 측 소송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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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K팝 엑스포' 결국 취소...주최 측 소송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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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K팝 엑스포 일방적 취소통보 주장,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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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2시 제주종합경기장 기자실에서 심용태 YT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겸 총감독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국내 최정상 한류 아이돌 스타 등이 참여해 기대를 모았던 '케이팝 인 제주 콘서트'가 행사장 내 영업용 천막 과다설치 등의 문제로 파행을 빚다 결국 전격 취소됐다.

주최 측은 제주시로부터 체육시설 사용에 대한 일방적인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향후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심용태 YT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겸 총감독은 14일 오후 2시 제주종합경기장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견은 주경기장 광장에 설치된 천막에 입점한 상인들의 항의로 15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심 대표이사는 기자회견에서 "제주시가 행사 당일 일방적으로 행사장 시설 및 행사 전반에 대한 허가 취소를 통보하고, 또한 이를 언론사에 보도하게 함으로써 행사 주최사는 물론 관광객, 행사, 예약자, 전 세계 케이팝 팬에게 깊은 상처와 손실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이사는 "제주시는 이에 따른 법적책임과 손해배상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향후 행사 취소와 관련한 소송 등 각종 법률적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 14일 오후 2시 제주종합경기장 기자실 앞에서 '케이팝 인 제주 콘서트' 주최 측인 Y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행사장 내 부스에 입점한 상인들이 피해보상 문제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오미란 기자
당초 허가된 내용과는 달리 부스가 과도하게 설치됐다는 제주시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이 같은 행사의 경우 완벽한 서류가 구비되지 않고 허가되는 경우는 없다"며, "모든 것은 제주시로부터 허가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심 대표이사는 "이 시간 이후 모든 공연일정을 취소할 것"이라며, "내부 협의를 거쳐 취소된 모든 공연을 다음달 중 서울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티켓 환불에 대해서는 즉시 100% 환불 조치하고, 행사장 내 영업업체 부스의 경우 서울 공연 개최 시 동일한 조건으로 부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지역 영업업체 부스의 경우 제주지역 업체들이 요구안을 마련하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발혔다.

심 대표이사는 "제주시의 일방적 허가 취소 통보와 그에 따른 행사 차질로 상처를 입은 전세계 한류문화 팬들과 제주도민, 시민, 행사 참여자, 투자자, 부스진행자, 기타 행사 관계자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심 대표이사는 "제주시의 무책임하고도 안일한 탁상행정의 결과로 인해 다시는 저희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가 파행을 빚은 직접적 원인이 됐던 천막 과다 설치 문제와 별개로, 주최 측 내부에서 경기장 내 무대설치를 맡았던 공연장비업체와 경비용역업체들에게 약속된 보수를 지급하지 못해 장비를 철수하는 문제가 빚어진 것에 대해, 심 대표이사는 "보통 정확한 장비.시설을 확인한 후에 단계별로 거쳐서 돈이 지급된다"며, "설치한 대로 돈을 먼저 주는 곳은 대한민국에 한 군데도 없다"고 주장했다.

▲ '케이팝 인 제주 콘서트'가 열리고 있는 제주종합경기장 광장에 영업용 천막 등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헤드라인제주
한편 이번 공연을 둘러싼 제주시 당국과 주최측의 갈등은 첫날인 13일 촉발됐다.

공연이 이뤄지는 주경기장 등의 시설물 사용은 문제가 없으나 제주종합경기장 앞 드넓은 광장에 천막들을 빼곡히 설치한 후 먹거리 등의 영업을 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제주시 당국이 이를 제지하고 나섰다.

제주시는 당초 체육시설 장소사용 허가를 받으면서 제시했던 행사계획 내용과 다르다면서 과다하게 설치된 천막들에 대해 14일 오전 10시까지 절반을 우선 철거하고, 15일까지는 행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천막을 철거하지 않을 경우 시설사용 허가를 불허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이날 회견에서 주최 측이 제주시로부터 일방적으로 행사장 시설 및 행사 전반에 대해 시설사용 허가 취소를 통보받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제주시 측은 "아직 취소 통보를 하지 않았다"고 정면 반박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13일 주최 측과 협의된 내용만 이행된다면 취소할 이유가 없다"며, "특히 공연 자체에 대한 취소를 할 이유가 없고,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천막이 쳐져 있는 광장에 대해서만 사용 허가를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결국 주최 측이 행사를 전면 취소키로 결정하면서, 이의 책임을 둘러싼 새로운 갈등이 나타나게 됐다. <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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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공무원 2016-05-17 13:46:34 | 218.***.***.141
제주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너무도 무사안일로 근무를 하고 있는것 같다.
K-POP 공연 허가 승인을 해줄때는 최소한 현장 방문하여 공연 관련자에게 직접 설명도 듣고해서 검토를 했으면 이번처럼 우쑤꽝스러운 해프닝은 없었을텐데 탁상에서 행정처리~~ 다음부터는 이런일 없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울화통 2016-05-17 12:23:17 | 175.***.***.207
공연장에 임대료내고 입점한 상인들은 무슨죄냐? 문제가 있으면 제주시 공무원과 주최측에서 나와서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해줘야 되는거 아닌가? 공무원들은 한 사람도 현장에 보이질 않았고 누구하나 설명해주지 않더라 역시 아직 제주시의 행정 콘트롤타워의 부재인지 탁상행정의 표본인지 당당히 나와서 상인들에게 뜻뜻하게 이야기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 물론 주최측에서 알려줘야 되겠지만 제주시에서도 입장을 정정당당히 현장에서 발표했어야 했다
제주시내 택시 기사들조차 행사가 있는줄 모르는 상태이니 무슨 행사가 되고 제주시에서 지원을 했겠는가?

인천피해자 2016-05-17 11:46:49 | 218.***.***.24
개인적인 생각으로 딱보니 주최측에서 티켓판매료와 부스판매료로 수익을 낼려고 했는데, 티켓 안팔렸고, 부스 철거상황이 오니 수십억의 적자가 예상되어서 공연취소를 하고 제주시 탓을하고 있네... 상식으로 봐도 딱보이는 헛짓거리들.. 피해자는 부스상인과 시설장비 설치했던분들에게로 다 돌아가겄네...

ㅂㅂ 2016-05-14 16:53:34 | 211.***.***.142
제주공무원들 한심하더니만 결국 한건했네?건달들도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