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산읍 주민들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는 국정감사가 시작되기에 앞선 오전 9시께부터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제2공항 입지 선정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반대위는 "제2공항 입지는 지역주민과 상의하지 않고 극비리에 일방적으로 선정했다"며 "제2공항 건설은 우리 마을을 향한 일방적인 폭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대위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용역보고서는 평가기준과 평가 결과가 왜곡돼 있다"며 "입지 선정 용역보고서를 보면 제주에서 안개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을 기상청이 인정한 고산이 아닌 표선이라고 하는 등 사실관계가 잘못 인용됐거나 과학적이고 실제적인 근거자료가 아닌 데이터를 인용한 경우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용역이 정석비행장의 주인인 한진그룹 주요 이사들이 운영하는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이 맡았다는 점에서 중립성에 대한 의구심도 든다"며 "정부가 나서지 않는다면 국회가 국정감사를 통해 이번 용역의 부당성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대위는 이날 오전 10시께 국정감사를 위해 제주도청을 방문한 국토위 의원들에게 해당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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