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예약센터 폐쇄논란, '철회하나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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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예약센터 폐쇄논란, '철회하나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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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폐쇄 있을 수 없는 일" 거듭 철회 촉구
"구두로는 '철회' 의사...공식적 후속조치는 없어"

제주항공이 지역 내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제주예약센터 폐쇄방침과 관련해 제주도당국에는 구두로 폐쇄할 의사가 없음을 전했으나 직원들에 대한 권고사직 철회 등 공식적 조치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이 문제와 관련해 "제주항공의 제주예약센터 폐쇄조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현행대로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예약센터 근무 직원은 대부분이 제주에 터를 잡고 살고 있어 서울 이전이 쉽지 않고, 도내 KT 콜센터로의 이직알선 또한 와 닿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출범당시 협약서를 통해 보장해왔던 제주도민 채용과 제주 브랜드가치를 담은 ‘도민 항공사’라는 기업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현행 존치는 필수"라며 "이미 수차례 제주항공 경영진과의 통화 및 면담을 통해 제주예약센터의 서울 이전 방침 철회 및 현행 존치를 강력히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잦은 이직 및 정원 충원 곤란 등 도내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이유로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던 제주예약센터를 3월부터 서울과 통합해 운영할 의사를 밝히며 직원 52명에게 서울 이전 혹은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항공 경영진과의 면담을 통해 폐지 방침에 유감을 표명하고, 현행대로 제주와 서울 센터의 이원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거듭 전달하며 서울이전 방침을 철회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 제주항공에 순차적 폐쇄를 도입하더라도 직원들의 위로금 제공과 이직 알선 등을 통해 도민 고용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 방안을 마련하고, 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7일 제주예약센터(콜센터)를 서둘러 폐쇄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구두로 제주도에 전달했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콜센터 직원들의 권고사직 철회 예약센터 폐쇄에 대한 공식 문서 전달 등의 구체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실직위기의 제주예약센터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무 지원과 도민 일자리 확보를 위해 제주예약센터의 현행 유지를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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