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제주항공, 예약센터 폐쇄 취소하고 직접 운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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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제주항공, 예약센터 폐쇄 취소하고 직접 운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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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의장 이상철)는 10일 성명을 내고 "제주항공의 제주예약센터 폐쇄 방침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즉각 철회하고 아웃소싱이 아닌 직접 운영하라"고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제주지역은 1990년대말부터 2000년대에 들어 제주지역에 대기업의 호텔들이 들어서면서 제주지역 노동시장은 아웃소싱과 용역 등으로 소용돌이에 휩싸였다"면서 "이로 인해 임금은 저하되고, 신분은 비정규직으로 전략하는 등 다른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쳐 제주지역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 주범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제주지역 고용형태와 임금은, 제주지역의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은 전국최고 수준이고, 근로자 평균 임금은 전국 최하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근로 여건이 되고 말았다"면서 "이는 분명히 제주지역에 진출한 대기업들의 무책임한 인사 정책과 노동정책에서 발생된 일이라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노총은 "제주항공 역시 예약센터 운영을 아웃소싱 전문업체에 맡겨 운영해 왔다"면서 "이는 제주항공 또한 무책임한 기업 운영 행태와 근시안적인 마인드에서 비롯된 상황이라 아니 할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 단체는 "열악한 제주지역 근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제주지역 노사민정협의회는 제주지역 비정규직 문제를 개선하고 임금 상승을 견인하기 위해 무던한 애를 쓰고 있다"면서 "이런 와중에, 제주항공의 제주예약센터 폐지와 아웃소싱을 통한 운영 방식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노총은 "제주항공은 지난 1990년대 말부터 지속적으로 이뤄진 거대 항공사들의 항공료 인상에 대응한 자구책으로 제주도가 적극 추진해 만들어진 항공사"라며 "항공사 설립 당시 제주도의 지분은 25%였는데, 지분율이 3.8% 수준까지 하락했다가 작년 애경측의 주식 무상증여로 7% 수준 대의 지분율을 회복하긴 했지만 영향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제주'라는 이름의 브랜드만 내주고, 영향력은 나약한 수준이 된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이 벌어진데는 제주도의 책임도 크다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제주도는 제주예약센터의 현행 존치와 아웃소싱을 통한 운영 방식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한다"면서 "아울러, 제주도는 이번 기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제주항공이 제주도민의 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진지한 검토에도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은 "제주도 때문에 설립돼지고 제주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설립취지에 맞게 제주도에 기여해야 한다는 점은 당연한 일이라 여겨진다"면서 "말없는 많은 제주도민들은 제주항공의 기업운영에 대해 묵묵히 지켜보고 있으며, 결코 좌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단체는 "제주도민들의 애정과 사랑으로 성장한 제주항공은 제주예약센터 폐쇄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직접 운영하라"고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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