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주도당은 11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전날 제주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건립을 원점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입장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원점재검토 주장을 원칙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희룡 도정은 시민복지타운내 행복주택사업을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민주당 제주도당은 원희룡 도정이 추진하는 시민복지타운내 행복주택사업은 공공적 활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의 우선적 전제, 행정 절차적 문제, 공간 이용의 합리성과 사업의 효과성 문제, 재정효율성과 행정신뢰성 등을 이유로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라면서 "이를 요약한다면 시민복지타운내 행복주택사업은 반대하고, 시청사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공공성을 원칙으로 해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원희룡 도정이 지난 6월 8일 시민복지타운내 공공임대주택 사업 추진을 발표하자, 6월 9일·12일·19일 3회에 걸쳐서 일관되게 시민복지타운내 시청사부지는 공공사업용으로 활용돼야 하고, 기 부지에 추진하려는 행복주택사업의 정책적 목표는 기존 원도심 매물 주택 및 미분양 주택 등을 제주도정이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이번 성명은 비록 한달이 지난 시점이지만, 지역의 주요 현안인 시청사부지 활용 행복주택사업을 실질적으로 반대하고, 그 부지의 활용에 대한 사회적 공론을 함에 있어서 공공성을 기준으로 원점 재검토 필요성을 주장한 것은 원칙적으로 환영하는 바이다"고 전했다.
국민의당은 이어 "민주당에 이번 기회를 빌려 2가지를 주문하고자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번 발표 내용이 확고한 도당의 당론인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그래야만 도의회에서 41석중 16석 의석을 가진 제1당으로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일치된 목소리로 현안 및 예산 심의 과정에서 본 사업을 막아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참고로 더불어민주당 윤춘광 의원은 지난 4월 10일 시민복지타운내 시청사부지 행복주택 사업에 대하여 확고한 추진을 도지사에게 주문하기도 했었다"고 꼬집었다.
국민의당은 "행복주택 사업에 대해 시민단체, 해당 지역주민, 도내 주요 정당들이 원희룡 도정에 대해 사업 중단 및 공공적 활용 방안 마련 등을 이구동성으로 주장하는 것은 이 사업 부지가 갖는 공공적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마련되었기 때문"이라며 "원희룡 도정은 지금이라도 이러한 도민들의 요구 주장에 대하여 귀를 기울여, 사업 추진을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가 소속된 바른정당 제주도당에 대해서도 이 사업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민주당 제주도당에 "도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시장직선을 근간으로 하는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한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