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 8일 기간제 근로자 54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으나, 그 이면에는 환경미화원을 비롯해 주.정차 단속원, 공영버스 운전원, 쓰레기 매립장 노동자 등이 제외되면서 시민사회단체가 이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6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도지사는 기간제 노동자 54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해 일시적으로 사회적 환영을 받았으나, 이같은 결정의 속사정이 오히려 대량 해고로 이어지고 있다는 결과로 나타나면서 노동계 반발이 커지고 있다"면서 "원 지사는 노동자 대량 해고사태 수수 방관 말고 즉각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도는 정부의 방침과 달리 노동계 등 전문가들과의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심의위를 운영한 결과 등 무려 1095명이 탈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이번 대량해고사 발생은 원 도정이 일방적으로 심의위원회를 운영했다는 점에 가장 큰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원 도정은 이제라도 전환심의위원회 재심의를 통해 정부의 방침에 따라 무기계약직 전환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연말에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해고사태만은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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