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전복어선 실종 선원, 용담 해안서 숨진채 발견
상태바
추자도 전복어선 실종 선원, 용담 해안서 숨진채 발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마지막 날이던 지난달 31일 제주 추자도 인근에서 전복된 저인망어선 H호 실종자 2명 가운데 1명이 제주시 앞 바다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H호 선원 지모씨(62.부산)가 제주시 용두암 서쪽 바다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6일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29분께 제주시 용두암 서쪽 모 카페에서 차를 마시던 관광객이 해안에 잠수복을 입은 사람이 엎드린 채 움직이지 않고 떠 있다고 119를 경유해 해경으로 신고했다.

해경은 구조대, 제주파출소 경찰관을 현장으로 급파해 확인한 결과 가슴까지 올라오는 어로작업용 장화를 착용한 어부로 추정하고 지문감정을 실시한 결과 지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실종자가 해안가로 떠내려 올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관내 해안가 순찰 병행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H호는 31일 오후 7시18분께 추자도 남쪽 약 15km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J호에 의해 전복된 채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5000톤급 경비함정과 구조대, 추자도 민간구조선, 주해경 헬기, 목포해경서 및 완도해경서 경비함정 등을 현장으로 출동시키는 한편,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오후 8시 제주해경 소속 300톤급 경비함정이 가장 먼저 현장에 먼저 도착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며, 오후 11시37분께 선장 강모씨 6명이 구명벌을 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6명 중 이모씨(54.제주)는 위독한 상태로 헬기를 통해 제주공항에 착륙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또 지씨는 사고 당시 선원 8명 가운데 미처 구명벌에 탑승하지 못하고 유모씨(58.제주)와 함께 실종됐다 오늘 발견됐다.

이로써 남아있는 실종자는 유씨 한명이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