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9월부터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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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9월부터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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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어린이집 6곳 대상 시행…교육·보육 내실 운영 지원

제주에서 9월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합한 가칭 '영.유아 학교'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6일 교육부의 '유보통합 정책의 일환으로 영·유아 학교 시범사업 운영기관에 유치원·어린이집 등 6개 기관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영·유아학교' 시범운영기관은 남원‧마야‧YMCA 유치원, 공립제주보듬이나눔이‧지혜‧해오름 어린이집 등 6곳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오는 9월 9일부터 출범해 △충분한 이용시간 보장(최대 12시간) △교사 대 영유아 수 적정화 △교육의 질 개선 △교사 역량 강화 내용을 중점으로 이상적인 제주형 유보통합 모델을 찾기 위해 2025년 2월까지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시범사업 기관이 원장협의체 및 아이행복 현장교사단을 구성해 자체적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컨설팅 및 방문 모니터링을 통해 기관 교육‧보육과정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시범사업 기관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제주유아교육진흥원 및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교육‧보육과정 및 영유아 정서‧심리 지원 연수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이상적인 제주형 유보통합 기관을 만들어 가는 출발이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 기관을 통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장단점을 보완해 안정적인 유보통합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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