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미진 작가의 전시회 '거울 앞의 에로스-Eros in front of mirror'가 오는 6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제주시 스테이위드커피(제주시 해안마을 5길 29)에서 열린다.
사회 현상을 예술로 풀어내는 유 작가의 이번 전시는 설치 미술과 12종의 회화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얼굴 없는 신체'는 생명력이 소실된, 분절된 신체는 곧 얼굴 없는 현대인이며, 벌거벗은 나목(裸木)에 뒤덮이고, 늪에 빠져 움직일 수 없는 상태는 오늘날 현대인의 모습이다.
작가는 "본 전시를 통해 오늘날의 풍속을 마주하고 나르시시즘의 늪에서 빠져나오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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