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은 기획전 '우리의 내면 탐구: 행복을 향한 여정'을 오는 13일부터 내년 3월 16일까지 산지천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현대인들이 겪는 소외감, 고립감, 그리고 행복에 대한 갈망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전시로,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관람객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이를 위해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현대인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박정근(사진), 이인강(설치), 이해강(회화, 미디어), 임형섭(미디어, 사운드), 정주원(회화)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질문에 작가의 독창적 시선이 담긴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잘 사는 삶’에 필요한 요소들을 예술적 접근을 통해 제시한다.
전시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비상, 평범한 영웅의 탄생' ▲'힘, 일상의 순간들' ▲'복잡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탄생' ▲'불완전하고 완벽한, 대화' ▲'확장, 연결의 삶'의 주제로 구성했다. 각 주제는 독립적이며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맺고 있어 관객은 자유로운 동선으로 작품을 감상하며 다양한 해석을 통해 작가와 소통할 수 있다.
이번 전시와 관련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3일 오후 3시 전시 개막 행사(오프닝)에서는 작가의 작품 소개와 이인강 작가의 드로잉 퍼포먼스가, 17일부터 18일에는 전시에 참여한 작가의 작품 배경과 작가로 성장한 과정, 내면의 세계관을 들어볼 수 있는 ‘작가 이야기’가 마련된다.
19일, 26일, 28일에는 전시와 연계한 움직임 워크숍 ‘내면 산책’ 등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산지천갤러리 SNS(https://www.instagram.com/sjcgallery/)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산지천갤러리(064-725-1207)로 문의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