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성산읍 오조리 권역에 5년간·총 사업비 78억6300만원을 투입, 어촌활력증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2024년 5월 공모한 2025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하게 됐다.

서귀포시는 2024년 공기관대행 심의, 도의회 공기관대행 보고 및 예산편성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3월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와 공기관대행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오조리 행복한 삶터 조성 사업은 지역주민이 주도해 추진하는 상향식 사업으로 오조리 지역주민들이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2025년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해양수산부 기본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에는 ▲건축사업에 꿈나무 문화센터 및 어르신 건강돌봄센터 신축과 어촌계회관 리모델링 ▲경관개선사업에 돌담길 정비, 내수면 건강산책로 조성 ▲교육·홍보·컨설팅에 지역역량강화 사업 등이 포함됐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사업 추진위원회와 공기관대행사인 한국어촌어항공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여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