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우 1+등급 출현율 60.7% 달성...전국 평균 52.1% 보다 8.6% 높아
서귀포시는 제주한우 브랜드 '보들결 제주한우' 참여 회원농가 대상으로 2025년 보들결 제주한우 사양관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한우 품질 고급화를 위해 보들결 제주한우 광역브랜드 참여 농가 대상으로 축사시설 개보수, 축산용 기계장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한우 고급육 생산성을 제고하게 된다.
올해는 17개소에 3억원(보조 1억8000만원, 자부담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연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보들결 제주한우 브랜드는 '보드라운 살결'이라는 의미로 맑은 공기, 깨끗한 물, 푸른 초원에서 생산된 고품질 한우의 부드러운 육질을 뜻한다. 소비자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안심 축산물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문혁 서귀포시 청정축산과장은 "서귀포 한우 명품화를 위한 생산 혁신을 통해 수입 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고, 고품질 한우 개량과 품질 향상 등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함께 시장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기준 서귀포시 지역 한우농가는 271개소·1만7901마리(제주도 전체 704농가·4만3803마리의 40.8% 차지)를 사육하고 있는 가운데, 한우 1+ 등급 출현율은 60.7%를 달성해 전국 52.1% 보다 8.6% 앞서 우수한 품질을 증명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