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서지역 하수처리시설에 스마트 원격관리 시스템 구축 
상태바
제주, 도서지역 하수처리시설에 스마트 원격관리 시스템 구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도서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의효율적 운영과 체계적 관리를 위한 ‘도서지역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스마트 통합원격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추자도, 우도, 비양도, 가파도, 마라도 등 도서지역 13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총 78억 8,600만 원(국비 70%, 지방비 30%)이 투입된다.

2022년에 시작해 2025년 완공 예정인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하수처리 과정의 안정성과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도서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지리적 특성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그동안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격으로 시설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새 시스템이 구축되면 하수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하수 유입량에 따라 자동으로 처리 방식이 조절된다.

주요 장비의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해 고장을 예방하고 유지보수 효율도 높아진다. 이로써 기존의 수작업 위주 관리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스마트 시스템 구축으로 도서지역 하수처리 수준이 향상되고, 최신 기술을 활용한 관리체계가 정착되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해양 수질 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