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일자리 매칭데이'를 26일 오후 2시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상설채용관(지하1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로 위축된 고용시장을 활성화하고 취업난을 겪는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자 고용센터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해 마련했다.
도내 호텔, 카지노, 도소매업 분야 등 16개 기업이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진행하며 총 8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구직자들은 현장면접 기회뿐만 아니라 취업 준비서류 컨설팅, 모의면접, 퍼스널 컬러 진단 등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건강상담, 서민금융지원상담 창구도 함께 운영돼 구직자들에게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는 고용센터에 사전 전화(064-710-4223/4458)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미리 신청하지 못한 구직자도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면 원하는 기업의 면접을 볼 수 있다.
참여 기업의 구체적인 채용 분야 및 채용조건 등 정보는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누리집(www.work.go.kr/jeju/)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일 채용되지 못한 구직자들에게는 지속적인 취업상담과 알선 서비스를 제공해 빠른 고용시장 진입을 도울 계획이다.
제주도는 '일자리 매칭데이'를 매분기 마지막 달 넷째 주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에 관심있는 구인기업이나 구직자는 취업지원 담당자(064-710-4425)에게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소규모 채용행사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총 10회 개최해 구직자 36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행사가 기업에게는 역량 있는 인재 발굴 기회가, 구직자에게는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취업을 희망하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