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농기계를 다룰 때는 자만하지 말고 신중한 자세로 작업하며, 농기계는 늘 안전한 상태에 놓고 정비점검 하여야 한다. 나도 언젠가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점을 망각해선 안 된다. 작업 할 때는 늘 초보자란 생각으로 신중하게 작업해야 하며, 농기계 작업 전에 벨트, 체인, 탈곡장치, 경운기 날 등을 점검할 때는 반드시 엔진을 꺼야한다. 또한 작업기를 들어 올린 상태에서 정비할 때는 반드시 받침대를 설치하는 등 주의를 해야 한다.
두 번째, 농기계를 운전 할 때는 알맞은 복장을 갖추며 작업자 이외의 타인을 동승하지 말아야 한다. 헐렁한 옷이나 소매가 긴 옷 등은 되도록 입지 않도록 해야 하며 신발은 미끄럼방지 처리가 된 안전화를 신고 긴 머리는 모자 속으로 집어넣어야 한다. 또한 경운기, 트랙터의 옆 좌석이나 트레일러에 사람을 태우고 도로를 오갈 때 운전자의 주의력을 떨어뜨려 사고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세 번째, 도로를 달릴 때는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키며 등화장치를 갖춰야 한다. 도로에서 경운기 방향등을 켜거나 밤엔 등화장치를 작동해 방어운전을 해야 하며, 교차로를 지나가거나 도로에 들어갈 때는 전후좌우를 충분히 살핀 뒤 가야 한다. 도로를 달리는 농기계에는 조명장치와 반사판 등을 장착하여 차량운전자가 빨리 알 수 있도록 해 교통사고를 미연에 막아야 한다.
우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영농 철 농기계 이용 안전 수칙과 예방을 위한 실천 사항을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을 통해 마을별로 홍보하고 예방 교육도 병행 실시하는 등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매스컴을 통해 농기계 교통사고 소식을 접하게 된다. 농기계사고는 곧바로 큰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하고 타인이 아닌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자. 올해는 농업인 모두 농기계 사고 없는 안전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안전 의식을 한 번 더 생각해보자.
<오창봉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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