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CEF는 UN 산하 국제연합 아동기금으로 설립정신은 국적과 인종, 이념, 종교, 성별 등과 상관없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차별 없는 구호‘라고 한다. 이러한 정신에 따라 2차 대전의 패전국들과 중동, 중국의 어린이, 우리나라 어린이들까지 모두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유니세프의 최근 통계에 의하면. 세계인구 66억 55백만명중 5세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는 하루 평균 2만명! , 노동에 종사하는 어린이(5세~ 14세)수 1억 5천 8백만 명 ! ,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5세미만 어린이 수 1억4천 8백만명! 실로 놀라운 수치이다.
우리 제주역사를 돌아보면 조선 정조때 제주에 기근이 들어 제주 인구의 3/1이 굶어죽는 것을 보다 못하여 거상 김만덕이 전재산을 내놓아 많은이들의 목숨을 구했다. 그때의 참상을 기록한 보고서를 보면서 당시 임금이었던 정조는 “지금까지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것이라고 하였던”것으로 보아 그 비참함이 가히 짐작이 갈만하다.
우리나라가 배고픔에서 벗어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 70년대만 해도 어린이 노동은 그리 희귀한 일도 아니었고 학비가 없어 초등학교 중학교도 포기하고 공장에 들어가서 돈을 벌어 가족에게 보내야 했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세계 무역규모 10위안에 드는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여 선진복지를 향해 나아가는 나라가 되었다. 이것은 우리의 노력도 있지만 기본 생존권을 위해 배고픔을 덜게 해주었던 다른나라의 도움이 없었다면 어려웠으리라 생각된다.
우리도 이제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배고픔에 굶주리는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
배고품에 굶주리는 백성을 위해 전재산을 기부하였던 만덕의 정신이 우리들에게 살아오기를 바라면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기부문화가 정착되어, 지구에 함께 살고 있는 지구촌 주민으로써 최소한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어린이가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헤드라인제주>
<송봉현 /서귀포시 표선면 주민자치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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