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더불어포럼' 발기인 대표들은 8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전 대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포럼은 지난달 10일 각계 전문가 10여명이 모여 결성 준비모임을 시작한데 이어 8일 기준 도내 2118명의 발기인이 참여하고 있다. 공동운영위원장에 양영길씨, 사무처장에 김상균씨, 대변인에 이창민씨가 각각 내정됐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 4년간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다. 민생은 파탄나고 국민들은 고통으로 내몰렸고, 민주주의와 남북관계는 백척간두에 있다"며 "최근 벌어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보노라면 공적 권력이 사적으로 남용됐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권력자들만의 세상이 아닌 진정한 국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어야 한다. 권력의 힘으로 국정을 농단하고 국민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그 권력을 온전하게 국민들을 위해 써야 한다"며 "상식이 상식으로 존중받는 세상, 정의가 바로 서는 세상을 꿈꾸기 위해서라도 정권교체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것으느 정권교체만이 아니라 한국사회 곳곳에 엄습하고 있는 적폐를 청산하라는 시대의 요구로, 누구에게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가 돼야 한다"며 "제주에서도 그 시작의 길을 문재인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 전 대표는 민주화 운동과 인권 변호사를 거쳐 정치 활동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세상을 바꾸고자 노력했던 개혁과 변화의 적임자다. 깊은 성찰과 준비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할 국민들의 든든한 동반자"라고 지지했다.
그러면서 "광장에서 함께 한 도민들과 더불어 불평등.불공정.부정부패의 낡은 질서를 청산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을 반듯하게 세우기 위해서는 그 어느 후보보다 정의롭고 준비된 문재인 후보가 적임"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문재인은 다른 후보보다 국가가 많은 위기에 놓여있는데 위기 극복할 수 있는 경험을 갖고 있는 후보다.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지낸 국정운영 경험이 이 위기를 돌파할 힘이라고 본다"고 문 전 대표를 지지했다.
또 그는 "문재인은 진심을 갖고 진심과 진정성을 갖고 정치하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보다 진정성 갖고 정치해오고 있다. 문재인 후보와 함께 정부 교체 이뤄서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고 싶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은 국민이 흘린 땀이 헛되이지 않고 소중히 여기는 대한민국이다. 부패와 부정과 그것을 극복하고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의원을 주축으로 한 포럼에는 양조훈 전 제주도 부지사, 이종우 전 남제주군의회의장, 임문철 신부, 청년대표로 김용대 전 한국4H연합회장 등이 발기인으로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제주도의회 현우범.윤춘광.김명만.김태석.안창남.김경학.고용호.이상봉.홍기철.강익자.고태순 의원 등을 비롯해 오충진 전 제주도의회 의장, 방문추 전 부의장, 이봉만 전 제주시의회 의장, 오옥만.김경진.박주희 전 의원 등이 참여했다.
문화예술계에서는 김순이 시인, 한림화 소설가, 양영길 시인, 강용준 작가, 김희숙 전 제주도무용협회 회장, 서재철 사진작가, 김석희 번역가, 김관후 칼럼리스트, 이석창 서귀포시문화사업회장, 김길천 한중문화협회 제주지부장, 강혜명 성악가 등이 참여했다.
4.3진영에서는 박창욱.이성찬.김두연.홍성수.정문현 전 4.3희생자유족회장, 양금석 전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 문무병 전 4.3연구소 이사장, 김창후 전 4.3연구소 소장, 양동윤 4.3도민연대 공동대표, 양영호 전 4.3유족회 상임부회장, 고희순 4.3어머니회 초대회장 등이 참여했으며 4.3유족회 임원 등도 개인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다.
학계에서는 김정기 전 제주교육대 총장, 허남춘.박여성.김중섭 제주대 교수 등이, 공무원 출신으로는 이영길 전 제주도 부지사, 이평현 전 제주지방해경청장, 고상진 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장 등이, 의학계에서는 이상기 제주도한의사회 회장, 좌석훈 제주도약사회 총회의장 등이 참여했다.
노동계에서는 이상철 한국노총 제주지역 의장, 전경탁 향운노동조합 제주도의원장, 1차산업 분야에서는 문대진 전 제주농업인단체협회 회장, 홍행표 농촌지도사 제주도회장, 고권진 전 한돈협회 제주도회장이 참여했다.
사회단체에서는 오경애 전 제주YWCA 회장, 부형종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장, 김경태 제주영남도민회 회장, 김철빈 전도호남연합회 회장, 김종곤 서귀포시호남향우회 회장, 이정선 전 제주도어린이집연합회장, 강인숙 제주대 평화연구소 특별연구원, 이치헌 전 개인택시조합 제주도이사장, 김남혁 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 양문혁 전 제주양씨 전국단위 청년회장, 부인체 제주관광해양고등학교 총동문회장, 김천수 전 JC특우회 제주지구회장, 강영종 전 제주도 경주마생산단체협회장 등이 발기인으로 동참했다.
한편 제주 더불어포럼 출범식은 문 전 대표가 제주를 방문하는 시점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