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폭설 무더기 결항...7천여명 발 묶여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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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폭설 무더기 결항...7천여명 발 묶여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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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임시폐쇄로 120여편 결항, 19편 회항
임시편 등 투입 수송...대규모 체류사태 피할듯

[종합] 제주도에 나흘째 이례적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6일 제주국제공항에 순식간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활주로가 3시간 가량 폐쇄돼 항공기들이 무더기로 결항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공항당국은 이날 활주로에 많은 눈이 쌓임에 따라 제설작업을 위해 낮 12시15분부터 활주로를 폐쇄하고 항공기 운항을 임시 중단했다.

제설작업은 눈보라가 계속 몰아치면서 3시간 가까이 계속됐다.

오후 3시쯤 활주로는 다시 개방돼 항공기 이착륙이 재개됐으나, 이날 무더기 결항.회항이 이어지면서 공항은 온종일 큰 혼잡이 빚어졌다.

오후 8시 기준 제주공항 실시간 항공기 운항상황에 따르면 오전 11시5분 김포행 티웨이항공 TW780편이 결항된 것을 시작으로 김포.광주행 등에서 출발 68편과 도착 63편 총 131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김포와 부산 등에서 제주로 향하던 항공기 19편은 제주공항의 기상악화로 회항했다.

또 대부분 항공편들이 연쇄적으로 지연운항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제주공항측은 이날 항공기 무더기 결항으로 7200여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잠정 추산했다.

그러나 잔여편을 이용하는 1800여명과, 이후 운항되는 정기노선 64편 및 임시편 6편을 통해 공급되는 약 1만2000여석 중 잔여좌석 약 5000석을 통해 모두 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항 관계자는 "미처리 여객에서 일정변경을 한 승객을 제외하면 약 200~500명 정도가 탑승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5시 제주공항을 찾아 공항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체류객 대량 발생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원 지사는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체객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합실내 대기승객이 최대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비행 금지 시간(커퓨) 제한 해제에 노력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해달라"면서 "체류객 발생 시 불편함이 없도록 마련된 매뉴얼에 협조하며 모포지원 및 셔틀버스, 택시 진입, 의료진 지원, 삼다 수 등 편의제공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제주도와 공항공사는 체류객 발생 시 대비를 위해 모포 및 매트리스 각 3000개와 생수 7000병을 보유하고, 제주도에서는 삼다수와 간식 및 심야 대중교통 연장 운행을 위한 공항유입 택시 쿠폰을 준비해 결항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제주공항의 활주로 상황은 오전 11시를 넘어서면서 갑작스럽게 악화됐다.

아침까지만 하더라도 제설작업이 원만하게 이뤄지고 눈이 차츰 잦아들면서 항공기 이착륙은 매우 순조로웠다. 광주공항의 사정으로 광주행 항공기만 결항됐을 뿐 대부분 노선은 정상적으로 운항이 이뤄졌다.

그러나 오전 10시를 전후해 제주 동부지역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된 후, 제주시내권에도 심한 눈보라가 몰아치기 시작됐다.

오전 11시를 넘어서는 순식간에 활주로에 많은 눈이 쌓였다.

결국 낮 12시를 넘어서면서 활주로 제설작업을 위해 항공기 운항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초래됐다.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것은 올해들어 지난 1월11일 폭설 때 이후 두번째이다.

국토교통부와 공항공사 등은 제주공항 운영 연장과 임시편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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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이 2018-02-06 23:23:57 | 182.***.***.237
올해만 벌써 두번....
누가봐도 이건 초등학교수준의 대응...
해저터널을 연결하는것에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