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덕리 시멘트블록공장 신축 반대 대책위원회와 제주참여환경연대는 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장 설립과 관련해 "A업체와 제주시청은 함덕리에 협조요청을 하면서 사업계획서에 시멘트, 모래, 석분 등 일일 원재료 사용량 111.7kg를 사용하는 소규모 근린시설 정도의 공장을 짓겠다고 해놓고, 사업 승인 시 원재료 사용량을 111.7톤으로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제주시청이 사업계획서에 당초 톤이 kg으로 오타가 난 것이라고 발뺌하며, 일일 원재료 사용량을 111.7톤이라고 주장한다"며 주민들을 속였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A업체가 시멘트 2.3kg으로 4200개의 블록을 만든다는 허황된 사업계획을 제주시에 제출하고, 이를 토대로 환경성 검토와 함덕마을회에 주민동의를 구해 사업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A업체가 공장 분진 최소화를 위해 골재장을 짓겠다고 했는데, 골재장 건축은 아직까지 미동도 없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제주시는 통과된 사업계획이 법적으로 문제없다며 사업자의 편에 서고 있다"며, "엉터리 사업승인 신청에 허가를 내준 행정 관청의 조속한 대책 강구와 주민에 대한 사죄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A업체의 시멘트블록공장 엉터리 사업승인은 당연히 '사업허가 취소'라는 시대적 생활적폐 청산으로 공무원의 자세에서 책임질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공장 신축사업은 올해 2월 제주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고, 5월 7일 착공했다.
함덕리 주민들은 지난 8월 13일 개발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역 생활 환경 보호 △분진과 소음환경에 아이들 노출 △지역문화 보존 등의 이유로 공장 건설에 대해 반대하는 결의를 하는 한편, 같은 날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해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사업허가를 받으면서 kg도 모르고 톤도 모르면서 어떻게 사업을 하겠다는 건지 그런 사람에게 행정에서는 허가를 해줬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