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면 단장 "증상 나타난 이후부터 감염 가능"

제주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3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된 가운데, 이 확진자의 동선이 26일부터 공개된 것에 대해 제주도 방역당국은 "증상이 나타난 시점을 기준으로 공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종면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2일 브리핑에서 제주도 세번째 확진자 A씨(48.여)의 동선과 관련해 "이분은 27일부터 증상 시작됐기 때문에 26일부터 조사해 격리중"이라고 설명했다.
A씨가 제주로 들어온 것은 지난 23일이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27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대면조사에서 27일 아침 일어났을 때 피로감을 느꼈고, 28일에는 코막힘 등 증상이 느껴졌다고 진술했다.
즉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27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배 단장은 "방역에서 중요한 것은 환자가 언제부터 바이러스 배출 시작했는지, 남에게 언제부터 옮기는지 여부"라면서 "이것에 맞춰 역학조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알려진 감염병은 침 등을 통해 옮기는데, 증상이 시작된 날부터 감염기가 시작된다는 것이 학계의 의견"이라며 "다만 코로나19의 경우 증상이 없어도 옮길 수 있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나 질병관리본부도 증상 시작일보다 하루 앞부터 조사해 격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