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순정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녹색당)는 3일 "고등학교 현장실습 안전망을 재정립하고, 학교에서 노동인권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이날 '노동안전과 현장실습 정상화를 위한 제주네트워크' 이상영 대표를 만나 고등학교 실습제도의 문제점과 노동현장 실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현장실습에 참여했다가 기계에 끼이는 안타까운 사고로 숨진 故 이민호 군의 아버지다.
부 후보는 "故 이민호 군 사례, 2018년 삼다수공장에서 고장 난 페트병 기계를 수리하다 돌아가신 노동자의 사례 등 수많은 산재들이 제주에서 반복되고 있다"며 "제대로 된 원인 진단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고 제대로 된 규명과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전사고 원인규명위원회를 통해 끊임없이 반복되는 사고의 고리를 끊어 나갈 것"이라며 "현장실습과 관련한 안전망을 재정립하고 공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 후보는 "제주도청에 노동인권국을 설치하고, 현장실습 고등학생들이 노동인권교육과 법률교육을 학교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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