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순유출도 13개월째 계속...8월까지 2667명
제주지역 출생아 수가 4개월만에 전년동월 대비 감소 전환됐다. 태어난 아기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자연감소 인구는 올들어 7개월 만에 1000명에 육박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중 제주에서 태어난 아기는 264명으로, 작년 같은 달(285명)보다 7.4%(21명) 줄었다.
4월(1.5%. 4명↑)과 5월(12.9%. 33명↑), 6월(5.9%.15명↑)까지 석 달 연속 늘던 제주지역 출생아 수가 넉 달만에 감소로 전환한 것이다.
7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1914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4%(48명) 감소했다.
사망자가 440명에 달해 한 달간 176명의 인구가 더 자연감소했다. 37개월째 자연감소다.
이를 포함하면 올 한해 제주에서 자연감소된 인구는 984명으로 불어난다. 현 추세라면 8월 중 1000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지역 자연감소 인구는 2021년 501명, 2022년 1207명, 지난해 1458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출생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도 두 달연속 감소세다. 7월 중 혼인건수는 186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건이 적다. 5월에 깜짝 반등했지만 6월(-37건)에 감소로 돌아섰다.
인구 자연감소와 더불어 인구 유출도 가팔라지는 흐름이다.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8월 한 달간 제주에서 순유출된 인구는 361명에 이른다. 다른 시도에서 제주로 2350명이 전입했지만 2711명이 제주를 빠져나갔다. 5개월만에 가장 많은 순유출 규모다.
작년 8월(-230명)부터 13개월째 인구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의 경우 14년 만에 순유출을 기록했던 작년 한 해 규모(1687명)를 지난 4월에 넘어선데 이어 상반기 중에 2000명을 돌파했다. 8월까지 포함하면 올해 순유출 인구는 2667명으로 불어났다.<헤드라인제주>

하락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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