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화의 휴일', 문화관광거점 도시 조성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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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화의 휴일', 문화관광거점 도시 조성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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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리,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선정...4년간 272억 투자
'해녀 문화' 연계, 휴일센터.휴일로드 등 문화관광 명소 조성
"제주 동부지역 '워케이션+런케이션' 벨트화 탄력 기대"
올 여름 구좌읍 세화리 해변에서 펼쳐진 '모모 해변 가요제'.<br>
올 여름 구좌읍 세화리 해변에서 펼쳐진 '모모 해변 가요제'.

마을 주도형 워케이션 특화사업을 주도하는 '질그랭이센터'와 플리마켓 '모모장'으로 전국적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서 대단위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해녀항쟁터 부지를 지역문화관광거점으로 조성하고, 해녀문화공연과 지역음식을 함께 즐기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 심사를 통해 전국 12곳을 대상지로 선정해 발표했다. 제주에서는 세화리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도시재생사업은 역사․문화․산업 등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하여 도시브랜드화, 상권활성화, 창업지원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세화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종합 구상도의 주제는 '세화 해녀 숨비의 꿈 세화의 휴일, 더(加) 살아나는 로컬 문화관광 성지를 꿈꾸다'로 제시됐다. 해녀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 문화관광 명소 브랜드화를 목표로 한다. 

세화리 일대(63만4802㎡)를 사업 대상으로 하며, '세화휴일센터'를 비롯해, 로컬커뮤니티센터, 세화휴일로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5년부터 4년간 국비 150억원, 지방비 122억원 등 총 272억원이 투입된다. 

세화리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종합 구상도.
세화리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종합 구상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마을 주도형 플리마켓 ‘구좌로 모모장’.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마을 주도형 플리마켓 ‘구좌로 모모장’.

앞서 세화리는 부지성 이장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논의하며 자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 9월 공청회를 개최하고, 도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국토부 사업 공모에 응모했다.

김형태 제주시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선정으로 제주시에서 구상하고 있는 동부지역 워케이션 및 런케이션 벨트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화리는 최근 지역주민들의 노력으로 질그랭이 센터를 활용한 워케이션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기반시설이 부족해 지속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문화공연과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해 한계를 뛰어넘고, 지역자원들과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성과가 파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문화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세화리 브랜딩 강화와 동부지역 워케이션, 런케이션 벨트화 거점으로 조성함으로써 창업기반 마련, 일자리 창출, 청년층 지역정착 등 경제가 선순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낮에는 일하고 퇴근 후에는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업무형태를 말한다. 워케이션에 교육과 접목한 개념이 바로 '런케이션(Learncation)'이다. 휴가(방학) 기간 학습과 여행을 동시에 한다는 내용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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