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치돌봄, 복지사각지대 해소-일자리 창출 '선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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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치돌봄, 복지사각지대 해소-일자리 창출 '선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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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이용자 1400명 돌파...서비스기관 33개로 확대

제주의 맞춤형 통합돌봄 정책인 '제주가치돌봄서비스'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일자리 창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가치돌봄서비스'가 복지서비스 확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2월 현재 제주가치돌봄서비스 신청자가 1400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제주도는 늘어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제공기관을 2024년 13개에서 2025년 33개로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 제공 인력도 2024년 257명에서 2025년 350명으로 증가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제주도는 서비스 이용자를 1만 명까지 확대해 보편적 돌봄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제주가치돌봄 서비스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실질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쓰러진 독거노인을 발견해 119 구급대에 신속히 연계하고, 이웃과 단절된 채 영양실조 상태에 있던 노인을 발견해 식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교통사고나 수술 후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긴급돌봄과 방문목욕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장투석 환자의 병원 동행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는 2023년 10월부터 자체 재원을 투입해 제주가치돌봄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노인장기요양등급이나 장애인활동지원 인정등급이 없어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기존 복지제도의 한계를 보완했다.

올해부터는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 일상생활지원, 식사지원, 긴급돌봄 등 3개 서비스에 동행지원, 운동지도와 주거편의를 추가해 5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상지원 기준도 중위소득 85% 이하에서 중위소득 100% 이하로 확대했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제주가치돌봄은 도민 누구나 필요할 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제주형 돌봄 모델"이라며 "서비스 이용 확대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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